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별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8일 별세했다. 향년 70세.

한진그룹에 따르면 조 회장은 미국 로스엔젤레스의 한 병원에서 폐질환으로 별세했다. 그는 지난해 12월부터 폐질환으로 인해 미국에서 머물며 치료를 받아왔다.

조 회장 부인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등 가족이 임종을 지켰다고 한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대한항공 관계자는 “현지에서 조 회장을 한국으로 모셔오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조 회장의 운구는 최소 4일에서 1주일 가량 걸릴 것으로 전해졌다.

고(故)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의 장남인 조 회장은 1949년 인천에서 태어났다. 1975년 인하대 공과대에서 공업경영학과 학사 학위를 받았으며 1979년 미국 남가주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조 회장은 1974년 대한항공에 입사, 1984년 정석기업 사장, 1989년 한진정보통신 사장을 지냈다. 1992년 대한항공 사장에 올랐으며 1996년 한진그룹 부회장, 1999년 대한항공 회장, 2003년 한진그룹 회장 자리에 올랐다.

2018년 기준 대한항공 매출액은 12조6512억 원이었다. 이는 조 회장이 대한항공 회장에 취임하기 전해인 1998년(4조5854억 원)보다 3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보유 항공기 대수는 113대에서 166대로, 취항국가 및 도시는 27개국 74개 도시에서 44개국 124개 도시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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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른쪽 날개 2019-04-11 오후 8:32

    조양호 회장이 대표적인 보수우익 인사이기는 하지만 그의 죽음을 애석해 하는
    사람들은 드문 듯 하다. 조 회장이 창업주인 부친의 사망이후 얼마나 사세를 확장시켰는지는 모르겠으나 그의 단명을 재촉한 정부의 탄압을 자초한 면이 크다. 정부도 조양호 회장 일가에게 쏟아지는 세간의 비판을 발판삼아 탄압의 정당성으로 삼았고 국민들은 등을 돌렸다. 나역시 조회장의 처 이명희의 육성녹음을 듣고난 후부터는 그저 이들에게 노블리스 오블리쥬를 바란다기 보다는 그저 평범한 일반인들의 인성(人性)을 갖고 살았으면 하기를 바랬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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