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앞에 인공기를 걸어놓은 방송사고가 있었다. 해당 방송국에서는 제작진의 실수라면서도 미북간에 가교 역할을 강조하려는 의도였다고 한다. 그럼 실수인지 고의인지 헷갈린다.
방송국만 탓할 일이 아니다. 오죽했으면 이런 일이 생겼겠나. 대한민국 대통령이 북한을 '대표해서' 방미한 것으로 생각한 모양이다. 북한방송에서 김정은 앞에 태극기를 걸어놨으면 어떻게 됐을까?
청와대는 가짜뉴스에 강력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번엔 어떻게 할 건가? 이번 사건으로 불쾌한 건지, 아니면 오히려 고마운 건지 분명한 입장을 밝히기 바란다.
지난번 구겨진 태극기 사건도 담당과장만 문책하고 외교부장관의 한 마디 사과도 없었다. 이번에도 그냥 넘어가면 이것도 김정은 눈치를 본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북한방송에서 김정은 앞에 태극기를 걸어놨으면 어떻게 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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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4-11, 2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