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미국 허드슨 연구소가 주최한 북한 납북자 관련 토론회에서 피해 가족들은 미북 협상 중에도 북한에 납북자 문제 해결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VOA에 따르면, 17개월 동안 북한에 억류됐다 의식 불명 상태로 풀려난 뒤 사망한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어머니 신디 웜비어는 북한은 김씨 일가 말고 다른 사람들에 대한 존중은 없고 거짓으로 가득하다면서 북한 정권을 지구상의 암적 존재로 규정했다.
<< [신디 웜비어 / 오토 웜비어 어머니]
“제게 북한은 지구의 암입니다. 이 암을 무시하면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모두를 죽일 것입니다.”
그러면서 압박하지 않는다면 북한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협상 중이라도 북한을 강하게 압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웜비어 어머니는 김정은 정권을 ‘절대악(absolute evil)’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김정은을 상대로 한 외교는 ‘속임수(charade)’라는 말도 했다. 거짓말을 하는 상대와 어떻게 외교를 할 수 있나 라고 물었다. 압력을 가하지 않으면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고 강조하였다. 나한테 일어나지 않는 일이라고 무심하면 정말 일어날 수 있다는 말도 했다.]
13살 때 납북된 요코타 메구미 씨의 오빠 요코타 타쿠야 씨는 북한은 납북자 모두 사망했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모든 납북자 송환을 촉구했습니다.
[요코타 타쿠야 / 납북자 요코타 메구미 오빠]
“우리는 납치자들이 북한으로부터 24시간 감시를 당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1969년 북한의 대한항공 납치 피해자 황원 씨의 아들 황인철 씨는 북한의 야만적인 태도를 그대로 둬서는 안 된다며 국제사회의 일치된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황인철 / KAL기 납치피해자 가족회 대표]
“국제법과 인도주의적 원칙 규범에 따라 우리의 가족들과 다시 만날 수 있도록 송환을 요구해주십시오. 모든 피해자들은 죽기 전에 가족들과 다시 만날 수 있어야 합니다.”
정부 당국자는 對北 협상 중이더라도 북한의 인권 유린 실태를 잊어선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톰 로즈 / 마이크 펜스 부통령 선임 보좌관]
“전체주의 국가 북한의 건국이래 북한은 주민들을 궁핍하게 하고 학대했습니다. 고문, 굶주림, 처형, 살인, 강제 낙태, 그리고 강제 노동 등으로 말입니다.”
로즈 보좌관은 이어 납북자 가족들은 공개 석상에서 북한의 인권 유린 실태를 계속 지적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김카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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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주의자였다가 전향한 미국의 언론인 위테카 챔버스는 자서전《증인》에서 엘저 히스나 덱스터 화이트 같은 미국 엘리트들이 소련 간첩질을 자진해서 하는 데 대하여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았을까 하고 의아해하는 것은 공산주의의 본질을 잘 모르는 순진한 의문이라고 했다. 그는 이런 요지로 설명한다.
<공산주의자들은 계급투쟁설에 입각하여 정부를 평가한다. 자신이 속한 정부라도 공산정권이 아닌 모든 정부는 지배계급의 정치적 수단이므로 모든 수단을 동원, 뒤집어엎어야 하는 대상으로 여긴다. 그러니 조국을 배신하는 데 대하여 양심의 가책이 있을 수 없는 것이다. 화이트 같은 공산주의 동조자도 공산당과 협력하기로 결심하는 순간부터 공산주의자처럼 행동한다. 공작에 협조하는 동조자는 공산당원과 같다고 보면 된다. 공산주의자들은 간첩 포섭의 기회가 주어지면 순간적으로 주저하는 경우도 있지만 항상 승낙한다. 조국을 배신한다는 느낌보다는 이를 도덕적 의무라고 생각한다. 간첩질이 위험하므로 더욱 가치 있는 행동으로 여긴다. 인류의 희망과 미래가 걸린 일에 신념의 이름으로 몰입한다는 것, 이미 역사적으로 파산된 자본주의를 반대하는 일을 한다는 것은 그들에게 양심적 행동이 되는 것이다. 서방 세계는 공산주의자들이 우리와 전혀 다른, 타협이 절대로 불가능한 가치관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
한국의 상층부에도 분명 북한에 협조하는 좌익이나 주사파 출신의 고급간첩이 있을 것이다. 이들의 심리와 행태를 분석할 때 챔버스의 上記 글을 참고할 만하다.
“轉向者는 반드시 고발자가 되어야”
챔버스는 《證人》이란 자서전에서 轉向者(전향자)의 고민과 결단을 감동적으로 그렸다. 그는 공산주의의 본질을 드러내는 名言(명언)들도 많이 남겼다.
<스탈린은 악하다. 그러나 공산주의는 더 악하다. 스탈린은 최고의 파시즘을 구현하였는데 이는 공산주의의 피할 수 없는 결말이었다.>
<공산주의는 절대악이다. 공산주의자는 轉向(전향)하면 반드시 고발자가 되어야 한다. 공산주의와 싸우기 위하여 전향하는 것이다. 싸우기 싫으면 전향하지 않아야 한다.>
<전향자는, 살인자들이 배회하고 비명이 들리는데도 정원만 가꾸고 있을 순 없다.>
<공산당은 본질적으로 테러조직이다. 공산당은 폭력만을 존중한다. 그들은 폭력만 겁낸다. 공산주의는 전쟁을 하기 위하여 존재한다. 공산주의 존재 자체가 모든 사람들에 대한 전쟁의 지속을 의미한다.>
<빅토르 위고의 ‘레미제라블’엔 공산주의자가 되는 動機(동기)와 공산주의를 버리는 동기가 다 들어 있다.>
웜비어 모친 “김정은은 지구의 癌덩어리이고 절대악”
- 조갑제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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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08, 10: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