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뉴스평/북한의 억지 비판없이 중계

정치] 5차 6자회담, 北-美 줄다리기


<앵커 멘트>


다음은 5차 6자 회담 소식입니다.


북한이 9.19 공동성명이후 미국이 취한 조처를 문제삼으면서 이행계획에 대한 깊이있는 논의가 이뤄지지 못하고있습니다.


베이징에서 김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개막 첫날 부시 대통령의 폭군 발언을 정식 비판했던 북한 대표단이 연일 미국측을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두번째 전체회의에서 북한은 최근 북한 기업의 미국 내 자산 동결과 위조 달러 유통 공모 주장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회담 상대방에 대한 근거없는 음해고 9·19 공동 성명의 정신을 훼손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미국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 채, 북핵 포기에 대한 충분한 상응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는 원칙적 입장만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이 핵폐기의 단계적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으나 미국의 반응은 신통치 않아 깊이 있는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 대표단은 공동 성명 가운데 북핵 폐기와 검증, 대북 경제와 에너지 지원에 대한 세부적인 이행 계획을 제시했습니다.


<인터뷰>송민순(한국 수석대표) : '포괄적 이행방안이 필요하다는 전제하에 회담의 이행계획 진전을 위해서 조항별로 어떤 조치들이 필요하다는 우리의 생각을 밝혔고..'


전반적으로 무거운 회담 분위기 속에서 북미 양자 접촉도 아직 이뤄지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대표단은, 북한의 문제 제기가 어떤 영향을 줄지 주시하면서도, 협상 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일로 길게 봐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kbs는 6자회담에 나선 북한이 의제 외의 문제를 들고 나온 것을 비판없이 보도하고 있다. 또 북한의 마약 및 위조달러 유통 혐의로 마카오 은행에 대한 미국의 자산 동결조치의 전말을 보도하지 않아 북한의 주장이 일리가 있는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 11일자 조선일보의 보도를 보면 미국이 왜 북한의 거래 은행을 조사하는지를 소개하고 이있다.

'미국은 지난 9월 마카오의 중국계 ‘방코 델타 아시아’ 은행이 북한의 위조달러 유통과 마약 밀매 대금을 비롯한 불법자금 세탁 등에 관여해 왔다며 이 은행을 ‘우선적 돈세탁 우려’ 대상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이 은행은 북한과의 거래를 중단했고, 마카오 의회는 지난달 28일 돈세탁방지 법안까지 통과시켰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마카오의 북한 구좌는 김정일의 개인 비자금일 가능성도 있다며 그 근거로 북한 권력층 주변 탈북자들의 증언을 소개하고 있다. 또 예전 김대중 정부 때 6.15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5억 달러를 송금한 것도 마카오의 북한 계좌였다. kbs는 이런 배경을 무시하고 단순히 북한의 주장을 소개하고, 그 억지를 미국이 듣지 않아 회담이 어려워져 가는 듯하게 보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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