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 서울 시내의 舊일본 대사관 앞에서 일본 제품 불매를 호소하는 집회가 열렸다.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수출관리 강화를 실시한 지난 4일 이후 한국 내에서는 반일 감정이 고조되면서 한국의 여론 조사에서 일본 제품 불매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는 응답이 48퍼센트에 달했다.
최근 한국에서는 일본차에 김치를 바르거나 매국노 스프레이를 칠하거나 하는 등의 낙서와 관련된 사진들이 인터넷을 떠들석하게 만들고 있다. 후지와라 슈헤이 씨는 '그래도 한국인에게는 일본차가 선망의 대상'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후지와라 씨는 “지난해 말 한국의 미디어인 아시아 경제 보도에 따르면 2018년 일본 자동차가 4만대 이상 한국에서 팔렸다고 보도했다. 반면에 일본에서 판매된 한국산 자동차는 5대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대체가 어려운 물건 가운데 하나가 있다. 바로 일본산 문구류이다.
후지와라 씨는 이렇게 말했다.
“한국산 볼펜은 금방 망가지지만 일본산 볼펜은 튼튼하고 오래간다. 지우개 성능도 일본산이 월등하기 때문에 일본산 문방구 팬이 많다. 징용공 판결에서 일본의 미쯔비시 중공업을 비판했던 한국인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미쯔비시 연필을 쓰고 있다. 물론 미쯔비시 연필은 미쯔비시 기업과는 관련이 없다.”
품질이 좋은 것은 이것뿐만이 아니다. 일본산 종이와 기저귀도 한국에서 인기가 많다. 2013년 한국의 소비자보호원이 17종류의 기저귀 가격과 성능을 분석한 결과 압도적으로 흡수력이 뛰어난 것은 일본 브랜드인 메리즈였다. 한국산에 비해 가격이 비싸서 부유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한국의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얼짱 메이크업’이라 불리는 화장법도 사실 일본산 화장품이 없이는 불가능하다.
'지난해 9월 한국의 유명 사이트에 소개된 인기 스킨케어 상품 24가지의 랭킹을 보면 2위와 3위가 일본 브랜드였다. 한국산 화장품에 비하면 일본 화장품이 비싸지만 품질이 좋고 피부에 잘 맞기 때문에 애용자가 많다.'
후지와라 씨의 말에 따르면 일본 애니메이션과 만화도 한국에서 인기가 좋다고 한다. 슈퍼에서 팔고 있는 과자와 함께 붙어 있는 캐릭터를 보면 일본 캐릭터가 많다. 최근에는 일본산 불매운동으로 매장에서 배제되어 아쉬워하는 어린이들이 있을 듯하다고 지적했다.
日 잡지 [주간포스트]/2019년 8월2일자 최신호 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