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의 선거전략 “우리 엄마 전라도”…호남 출신 많은 광진구에서 지연(地緣)에 기대

“아버지와 어머니 고향이 충청도, 전라도인 게 광진구 발전과 무슨 상관”

최근 지연(地緣)을 강조하는 문자를 지역 주민들에게 보내 논란이 된 고민정 서울 광진구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같은 내용을 공식 선거 공보물에도 기재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에 출마하는 후보가 자신의 고향도 아닌 부모의 고향을 선거 공보책자에서 굳이 강조한 것에 대해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고 후보는 자신의 책자형 공식 선거물 네 번째와 다섯 번째 쪽에 ‘살아온 발자취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습니다’라는 경력 소개란에 ‘끈질긴 생활력을 가진 충청도 출신 아버지와 전라도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중마초등학교와 구의중학교를 다니며 어린 꿈을 키웠습니다. 광진구 골목 구석구석이 고민정의 고향입니다’라는 문구를 덧붙였다. 그는 이와 함께 구의중학교 1학년 봄소풍 단체 사진을 삽입한 뒤 ‘시인의 아내’ ‘국민 앞에서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문재인의 부름’ ‘국민 대변인’ 등을 자신의 주요 경력으로 소개했다.

고 후보가 출마한 광진구을의 경우 주소지는 서울이지만 호남 원적자 인구가 많아 전통적인 민주당 텃밭으로 분류된다. 추미애 현 법무부 장관이 1996년 15대 총선부터 2016년 20대 총선까지 5선을 했고, 17대 총선에서도 김형주 전 열린우리당 의원이 당선됐다.

한편, 지난 3일부터 온라인 상에서는 고 후보가 구민들에게 보냈다는 유세 문자가 공개돼 논란이 됐다. 여기에서도 “광진사람 고민정은 끈질긴 생활력을 가진 충청도 출신 아버지와 전라도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고 썼다.

고 후보의 이 같은 선거 홍보 문구를 두고 온·오프라인에서는 ‘젊은 후보가 기성 정치인과 똑같이 지역주의를 이용하나’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아버지와 어머니 고향이 충청도, 전라도인 게 광진구 발전과 무슨 상관이 있느냐” “광진구 호남동우회를 너무 믿는 것 아니냐” “본인이 사랑해서 시인과 결혼한 게 왜 경력이냐” “남편이 11살 연상에 강직성척추염을 앓는 게 국회의원으로서의 능력과 무슨 관계냐” 등 비판적 반응이 많았다.

한 네티즌은 “정작 비전이나 정책은 한 마디도 없다”며 “요즘은 자기소개서에도 이렇게 쓰면 바로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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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뱀대가리 2020-04-08 오후 1:49

    그래서 말입니다. 고민정은 결코 금뱃지 달지 못할것 확신합니다. 나경원이 그곳에서
    苦杯를 마신다면 서울시민의 자격 없습니다.

  • 白丁 2020-04-07 오후 8:50

    아래 댓글에 저도 하나 추가 - 당사자로부터 직접들은 얘기. 호남 출신 재미 동포인데, 김대중 찍으러 왕복항공료 자비 들여 한국가서 투표했다고 자랑스럽게 얘기합디다. 이게 한국 3대 패밀리- 해병전우회,호남향우회,고대교우회-중 가장 막강한 호남향우회의 파워.

  • 뱀대가리 2020-04-07 오전 11:15

    내가 겪은 일, 이제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여기에 一筆
    올리고 싶어 글을 올린다.부동산중개업을 하고 있을 그때, 주택을 소개해 주고
    계약의사를 표하길래 계약일자를 물어 보니. 20일쯤 후에 오겠다 해서 이유를 물으니
    투표하고 다시 오마 해서 '아 이거 틀렸구나' 하고 포기하고 있었는데 20일 후에 다시
    와서 계약을 했다. 전남 나주에 가서 투표를 했단다.그 당시 김대중이 당선됬다.
    늙은 부부와 아들 내외, 4명의기차 버스 요금도 만만치 않았을 것이다.,투표를 꼭
    해야 한다는 애국심, 아니 애향심이 대단한 분이었다. 호남분들의 愛鄕心인지 애국심
    인지 모르겠다만 대단한 분들이었다.

  • 白丁 2020-04-06 오후 10:08

    무슨 제 생각이 있는 애라야 말이지… 청와대 대변인 시절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고 위에서 써주는 원고 대독하던 애 아닌가. 청와대 대변인은 한글 문맹만 아니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자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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