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형(李度珩) 한국논단 대표가 4월5일 향년 87세로 별세했다. 고인은 조선일보 베트남 종군 특파원, 주일 특파원, 논설위원 등을 지냈고 1989년 월간지 ‘한국논단’을 창간해 대표이사 겸 발행인으로 활동했다. 유족은 고인의 뜻에 따라 한림대병원에 시신을 기증하고, 장례식도 갖지 않았다. 유족으로 부인 권오수 씨와 정민·정선·진경·진욱 1남 3녀가 있다.
1933년생인 고인은 서울공립공업중학교 5학년이던 18세에 6·25전쟁에 참전했고 통역장교로 복무하다 1964년 육군 대위로 예편했다. 예편 직후 조선일보 특채 기자로 입사해 1967년까지 베트남에서 종군 특파원으로 확약했으며 1976년 판문점 도끼 만행 사건 때 ‘북한 김일성이 미군에 사과 서한을 보냈다’는 특종을 했다. 1978년부터 1985년까지 특파원으로 일본에 거주하며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을 가장 먼저 알렸다.
한국논단은 15대 대선을 앞둔 1997년 이회창, 김대중, 이인제 후보를 초청해 ‘대통령 후보 사상검증 대토론회’를 주최했고 이 토론회가 KBS, MBC, SBS 방송 3사를 통해 전국에 실시간 생중계되면서 주목받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