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병호경영연구소는 최근 USA투데이에 실린 ‘투표조작 논란’ 기사가 ‘공병호 소장 측이 직접 돈을 지불하고 배포한 광고성 기사’라는 주장에 대해 ‘전혀 모르는 일’이며, ‘광고비를 지불한 사실도, 기사를 배포한 일도 없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미국의 유력 일간지 USA투데이에는 “2020년 한국 총선결과는 1000개의 동전을 던져 전부 앞면만 나온 것과 같다”는 기사가 실렸다. 이 기사는 ‘classifieds’란에 실렸는데, 기업 보도자료나 개인 광고를 노출시켜주는 별도 코너다. 즉, 신문기사처럼 보이지만 기사가 아니고 광고라는 뜻이다.
이 광고 하단에는 출처가 ‘24-7 Press Release Newswire’로 되어 있는데,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여러 언론사에 보도자료나 광고를 배포해주는 업체다. 즉 이 업체를 통해 누군가 ‘광고비’를 지불하고 여러 언론사에 기사를 배포한 것이며, USA투데이 외에도 여러 언론사에 이 기사형 광고가 실렸다. 물론 언론사의 기사가 아니기에 게시할 때 반드시 ‘classifieds’라는 표시를 해야 한다.
이 기사가 게재된 이후 "우리나라 선거 조작설을 미국 주요 언론이 다루기 시작했다"는 주장이 유튜브, SNS 등을 중심으로 퍼졌다.
그러자 JTBC 뉴스룸은 지난 12일 “팩트체크: 우리나라의 '선거 조작설'을 미국 매체들이 보도했다?”라는 보도를 통해, 미국의 언론이 우리나라 선거조작설에 관심을 가졌다는 주장은 거짓이고, USA투데이 기사는 공병호 소장이 배포한 자료를 광고처럼 실어준 것일 뿐이라고 보도했다. 즉, 투표조작설을 주장하는 일부 우파진영이 스스로 돈을 주고 자료를 배포해 미국 언론에 광고기사를 실어놓고, 이를 인용해 마치 ‘미국 언론이 투표조작설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는 식으로 과장, 선동하고 있다는 지적이었다.
JTBC는 이 자료가 “'24-7 프레스 릴리즈'라는 보도자료를 배포해주는 미국 업체를 통해 실렸다”며 “개인이나 기업이 이 중간 업체에 돈을 내면 이 업체와 미리 계약된 주요 언론사에 보도자료를 뿌려주는 시스템”이라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해당 보도자료를 낸 사람은 “온라인에서 선거 조작 주장을 펼치고 있는 공병호 전 미래한국당 공관위원장 측”이라고 지목하며 “이런 보도자료는 특별한 검증 없이도 돈을 내면 여러 언론사에 광고처럼 실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JTBC에 이어 펜앤마이크도 13일 ‘정규재의 텐텐뉴스’에서 이 문제를 지적했다. 이에 대해 13일 공병호 소장은 자신의 채널 ‘공병호TV’를 통해 ‘JTBC, 유감. 진실해야’, ‘정규재, 유감. 진실해야’라는 영상을 각각 올리고, 두 언론사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러나 여전히 의문점이 남는다. 공병호 측이 이 자료를 배포한 게 아니라면, 누가 제공한 것인가. 왜 자료의 출처나 연락처에 전부 공병호 소장 측 정보가 링크되어 있는가.
USA투데이 기사의 ‘출처’를 클릭하면 ‘24-7 Press Release’의 웹사이트에 게재된 원본으로 연결되는데, 광고성 기사 하단에는 ‘공병호TV’의 여러 영상이 링크되어 있고, ‘연락처 정보’란에는 ‘공병호경영연구소’의 주소와 연락처, 공병호 소장 개인 트위터 주소 등이 소개되어 링크되어 있다. 이 자료를 보는 제 3자는 공병호 소장 또는 ‘공병호경영연구소’가 광고비를 지불하고 ‘24-7 Press Release’라는 업체를 통해 이 광고를 배포했다고 믿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기사형 광고’라 그런지 문장 자체만으로도 미국 언론사의 기사라고는 볼 수 없을 정도로 낮은 수준이고, 형식도 일반적이지 않다. 이 기사형 광고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사전투표 조작설’의 내용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통계학적 관점에서 이번 선거가 조작되었음을 확신한다는 박영아 교수를 비롯해, ‘사전투표에서 이상한 점이 발견된다’고 주장한 월테 미베인 미시건대 교수의 의견을 담고 있다.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인위적 개입이 있었을 가능성’을 언급한 서울대 박성현 교수의 발언도 소개하고 있다.
그러면서 이 문제에 가장 열정적인 사람이 ‘공병호’라고 언급하며 그를 ‘자유주의 학자, 경제학자, 작가, 인기 정치 유튜버, 공병호경영연구소 소장’으로 소개했다. 이 기사형 광고 글의 반 이상은 공병호 소장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한 내용을 요약해 소개하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
이 논란에 대해 14일 공병호 소장 측에 확인한 결과, “전혀 모르는 사실”이며 “광고비를 지불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왜 자료의 출처가 ‘공병호경영연구소’로 되어 있는지에 대해서도 “모르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사실 확인 없이 보도할 경우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jtbc, 공병호, 정규재, 그리고 USA 투데이 글 논란
- 조샛별(조갑제닷컴)
- ▶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 2020-05-14, 21:33












미국의 대표적인 싱크 탱크 국제전략연구소(CSIS)의 방계 연구소였던 퍼시픽포럼(Pacific Forum)의 방문 연구원 타라 오 박사를 인터뷰하고 쓴 지난 8일 WorldTribune 지가 보도한 4.15 총선의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기사는 못 본척 하시고, 반면에 테불릿 pc로 사기쳐 나라를 통채로 말아먹은 좌파 앞잡이 언론을 인용하는 것은 우파 우호세력을 배척하고, 나의 적은 나의 동지라고 말하는듯 느껴집니다. 펙트 이전에 먼저 공감의 통로가 상실돼 쇠귀에 경 읽기가 되는 점도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이티비씨 믿으시나보네요. 유에스투데이에 전화해보면 진실이드러날걸 왜 확인도 안하고 추측기사를 쓰는지. 그럼 오히려 중국과연관있나 추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