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1일 정부는 코로나 관련 담화를 발표하면서 코로나 관련 가짜뉴스를 사회적 범죄로 규정하고 악의적 방역 저해 행위에 대해서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법정 최고형을 구형하겠다고 경고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8월27일 대통령을 욕하는 건 괜찮지만 코로나 관련 가짜뉴스만큼은 엄단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일주일이 채 지나지 않은 9월2일, 문재인 대통령이 그 가짜뉴스의 발원지가 됐다. ‘국민 편 가르기’로 연일 논란이 되고 있는 문 대통령의 페이스북 게시글 중 한 문장이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2일 공식 페이스북에 코로나 방역으로 고생하는 간호사들을 격려하며 ‘선별진료소에서 고생한 의료진 대부분은 간호사들이었다’고 썼다. 그러나 보건복지부가 4월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코로나 방역에 참여한 의료진은 의사가 더 많다. 보건복지부가 코로나 국내 첫 확진자 발생 100일을 맞아 발표한 보도자료에는 올해 1월20일부터 4월26일까지 코로나 방역에 참여한 의료진은 총 3720명으로 나타난다. 이 중 의사는 1723명(46.3%), 간호사 및 간호조무사는 1534명(41.2%)이었다. 기타 인력은 463명(12.5%)이다.
‘대부분’이라는 단어는 ‘절반이 훨씬 넘어 전체량에 거의 가까운 정도의 수효나 분량’을 뜻한다. 문 대통령에 따르면 의료진 중 80~90%가 간호사여야 하는데 실제로는 절반에도 채 미치지 못한다.












본받을 게 따로 있지...한국판 트럼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