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투사 대대장 출신 중령 “추미애 정경두 해명 말도 안 돼”

“군의 행정업무 시스템이 얼마나 치밀한데…”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 군 복무 시기 휴가연장 특혜 의혹이 접입가경이다. 추 장관 아들 의혹을 최초 제보했던 공익제보자는 검찰이 자신의 진술을 은폐하려 했다고 나서고, 추 장관 아들 서 모 씨는 9일 부대 배치 청탁이 있었다고 주장한 당시 주한미군 한국군지원단장(대령)과 해당 발언을 보도한 언론사 등을 고발했다.

이런 가운데 2010~2012년 미8군 한국군지원단 미2사단 지역대장을 역임했던 이균철 예비역 중령(육사42기)이 4일 SNS에 올린 글이 주목받고 있다.

이 중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서 씨 휴가문제 관련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답변과 정경두 국방부장관의 답변은 말도 되지 않는 얘기”라고 일축하며 “10년 이상 장기복무한 장교/부사관은 군의 행정업무 시스템이 얼마나 치밀한지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중령은 “미2사단 지역대는 예하 18개 지원대가 있었고, 각 지원대에는 상사~소령에 이르기까지 지원반장/지원대장이 있었다”고 편제를 설명하면서 추 장관 아들 서 씨를 관리했던 지원반장은 중요한 문제 발생시 반드시 지휘계통으로 지역대장에게 보고해야 하며, 해당 미군부대 지휘관/주임원사에게도 동시에 보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훈련 및 작전은 미군부대 지휘관의 절대적인 권한이기 때문에 지원반장은 이중으로 카투사 병력을 관리한다는 것이다. 또한 문서관리규정에 따라 서 씨의 행정조치 기록은 지역대 참모부 지원과에 문서로 보관되어 있어야 하고, 지역대에서는 그 문서를 미8군 한국군지원단 본부로 보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신의 지휘기간 중에는 “단 한 차례도 그런 말도 안 되는 사례가 없었으며, 예하 지원반장/지원대장들과 매주 병력관리 지휘보고를 하면서 특이사항은 함께 고민하면서 조치했다”면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습니다. 지금이라도 진실에 대해 양심선언을 하십시요.
덮으면 덮을수록 의혹은 눈덩이처럼 불어납니다”라고 경고했다.

이 중령은 국방부 관계자와 사)대한민국 카투사 전우회에 “더 이상 한미동맹과 우호증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카투사병과 전역한 카투사 선배들의 명예를 더이상 실추시키지 않도록 성명서를 발표하라”고 건의했다. 이어 추미애 장관에게는 상대적 박탈감과 분노에 차 있는 대한민국의 모든 군필자들과 자식을 군에 보낸 부모 앞에 사죄하고 장관직을 사퇴하라고 말했다.

다음은 이균철 예비역 중령의 게시글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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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idn 2020-09-10 오후 1:22

    우리 軍행정은 대한민국 최정상의 선진행정이다
    우리 공무원들의 앞뒤 구분, 本末 구분, 적법행정 등에서 구름잡는 듯 하고있는 거 하고는 비교가 안된다
    정경두 이 놈은 공사출신 가운데 아주 썩어 문드러진 배반자이고
    군명예를 시궁창에 쳐박는 빨갱이로다
    이 이적행위놈을 軍法庭에 세워 사형언도해야 한다.

  • 白丁 2020-09-10 오전 6:48

    병역을 필한 예비역들은 다 알겠지만 대한민국 최고의 행정 조직은 軍이다. 민간 조직은 따라오지 못한다. 그런데 정경두의 공군은 아닌가보다. 공군 출신 예비역들 쪽스럽지 않은가. 이런 자가 참모총장을 역임하고 국방장관을 하고있다. 웃기는 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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