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국에서 정부를 규탄하는 ‘차량시위’(카퍼레이드 시위)가 열렸다. 서울의 경우, 우파단체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새한국)이 차량 약 40여대를 동원해 강남 고속터미널이나 마포 등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사퇴 촉구 차량 행진’을 진행했다. 개천절인 10월 3일에는 전국에서 수천 대가 참여하는 차량시위를 열겠다고 예고한 상태이다.
서울 동작구 사당역 공영주차장, 마포유수지 주차장·도봉산역 주차장·응암 공영주차장 등에는 ‘추미애는 사퇴하라’는 깃발을 꽂은 차량이 모여들었다. 서울시가 내린 ‘10인 이상 집회 금지 명령’을 회피하고자 각 구역마다 9명(차량 9대) 이하 인원만 참여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중앙일보에 “이번 집회의 경우 이동 경로 중 집회금지구역이 없었고 각 구간마다 9대씩 신고를 해서 10인 이상 집회 금지 규정을 위반하지 않았다”며 “5대씩 분산 출발을 비롯해 1개 차로 주행, 행진 중 주·정차 및 하차 금지 등의 조건을 걸고 집회를 허용했다”고 말했다.
카퍼레이드 시위에 참여 차량은 ‘추미애는 사퇴하라’는 깃발과 ‘법치파괴·군기문란’ ‘추미애는 사퇴하라’‘엄마가 추미애가 아니라서 미안해’라는 부착물을 붙인 채 서울 시내를 달렸다. 지난 24일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새한국 측은 “개천절 광화문 집회의 중단을 선언한다”면서 “정부가 쳐놓은 코로나19 덫에 걸리지 않으면서 우리 의사를 표출하는 유일한 방법으로 카퍼레이드 방식의 시위를 열겠다”고 예고했었다. 서경석 목사(새한국 대표)는 “차량시위와 코로나19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면서 “개천절에 차량 200대가 행진할 예정인데 경찰의 집회 금지 통고를 받으면 행정소송을 하겠다”고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개천절 광화문 집회는 어떤 변형된 방법으로든 용납하지 않겠다”며 “법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강력하게 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김창룡 경찰청장도 다음달 3일 서울 시내 집회를 막기 위해 ‘3중 검문소’ 운영으로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오늘 전국에서 차량시위, 추미애 사퇴 촉구!
- 조갑제닷컴
- ▶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 2020-09-26, 21: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