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정권은, 오늘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공개했다. 오늘 오후 북한 조선중앙TV가 녹화 방송한 열병식에선 11축 22륜(바퀴 22개)의 이동식발사차량(TEL)에 실린 신형 ICBM이 등장했다. TEL의 바퀴 수는 화성-15형(9축 18륜)보다 미사일 길이가 길어지고 직경도 굵어져 사거리가 확장된 것으로 추정케 한다. 북한은 이와 함께 북극성 3형보다 큰 신형 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북극성 4A도 공개했다. 북한판 이스칸데르와 에이태킴스(전술지대지미사일) 등 탄도 미사일 2종, 400mm급 대구경 방사포 및 500~600mm급 초대형 방사포 등 ‘신무기 4종 세트’의 개량형도 등장했다. 이들 신무기 4종 세트는 한·미 미사일 방어망으로 요격이 어렵거나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평가된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이스칸데르 및 에이태킴스 미사일, 대구경 및 초대형 방사포 등은 최고 비행고도가 30~50㎞에 불과해 경북 성주기지에 배치된 주한미군의 사드 체계(요격고도 40~150㎞)로는 사실상 요격이 불가능하다. 북한의 신형 미사일 및 방사포 최고 비행고도는 지난 3월2일과 9일 발사된 초대형 방사포(직경 600㎜급)가 35㎞, 3월21일 발사된 북한판 에이태킴스 미사일은 50㎞, 3월29일 발사된 대구경 조종방사포(직경 400㎜)는 30㎞였다.
조선일보는 북한은 최근 ‘신무기 4종 세트'에 대한 실전배치 및 부대재편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평가하였다. 정보소식통에 따르면 포병전문가인 박정천 군 총참모장이 최근 인민군 원수로 파격 승진한 것은 수해 및 태풍 복구에서 군의 역할을 평가한 점도 있지만 ‘신무기 4종 세트’ 대한 실전배치 완성 등 군사적 성과에 따른 보상이라는 관측도 나온다고 한다. 하지만 미국 전문가들은 대체로 북한의 능력을 낮게 평가한다. 장거리 미사일의 대기권 재진입 기술이 완성되지 않은 것으로 평가한다.
북한노동당 창건 기념식에 등장한 신종 미사일 4종 세트
- 조갑제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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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0, 2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