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산시 중심부의 시장 입구. 주민들 대부분은 급료도 식량배급도 없이 상행위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2013년 7월 아시아 프레스 촬영
북부 양강도의 중심도시 혜산시에서 11월 2일부터 계속됐던 완전봉쇄 조치가 21일 해제됐다고 혜산시에 사는 취재협력자가 전해왔다.
혜산시는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중국과 국경을 접하는데, 지난달 말 밀수사건이 적발돼 당국이 코로나 바이러스 유입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2일부터 강력한 봉쇄조치가 취해졌었다. 주민은 일체의 외출이 금지되고 시장도 폐쇄되었다. 옆집에 가지도 출근도 못하고 경제활동이 정지돼 있었다. 복수의 소스로부터 노인 가구 등 음식의 입수가 어려워진 빈곤층 가운데 아사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전해져 왔다.
「나도 이대로 굶어죽는 줄 알았다. 지금은 시장도 평상시와 같이 재개되었다. 중국 국경선에는 접근이 허용되지 않고 야간 통행금지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전기는 거의 들어오지 않고 휴대전화도 충전할 수 없는 형편이다.」
협력자는 혜산시내의 현황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강지원)
※아시아프레스에서는 중국 휴대전화를 북한에 반입해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