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미국의 생존 전직 국방장관 10명이 극히 이례적인 공동성명을 발표, 선거불복을 계속하는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고 군대가 중립을 지킬 것을 당부하였다.
공화당 및 민주당 정부 때 국방장관으로 봉직했던 이들은 당파를 초월하여 트럼프의 헌법에 대한 도전을 규탄한 셈이다. 트럼프가 계엄령 선포를 주장하는 측근에게 귀를 기울이는 모습을 보여 군에 대한 의구심마저 생기는 상황에서 나온 강력한 성명이다. 서명한 이들은 딕 체니, 제임스 매티스, 마크 에스퍼, 레온 파네타, 도널드 럼스펠드, 윌리엄 코언, 처크 헤이글, 로버트 게이츠, 월리엄 페리, 애쉬턴 카터 전 장관들이다. 모두 존경 받는 군인 및 정치인 출신이다. 다섯 명은 공화당, 나머지 다섯 명은 민주당 정부 때 봉직했다.
"선거가 있었다. 재검표와 검사로도 결론을 냈다. 법원이 이견에 적절한 판결을 내렸다. 지사들이 인증을 했다. 선거인단이 투표를 했다. 결과를 의심할 때는 지나갔다. 이제 헌법과 법률에 따라 선거인단의 투표를 계산하는 절차의 시간이 도래하였다."
성명서는 정권 교체기가 안보상 위험한 시기라면서 군대가 선거 불복에 동원되는 것을 경계하였다. 전직 장관들은, "그렇게 하는 것은 위험하고, 불법적이며, 위헌적인 영역으로 들어가는 것이다"면서 "그런 조치를 지시하고 수행하는 자들은 우리 공화국에 해를 끼치는 데 대하여 형사처벌을 포함하여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고 엄중경고하였다.
윌리엄 코언 전 장관은 성명직후 cnn과 한 인터뷰에서 "트럼프가 헌법에 위반되는 행위를 하므로 경고를 보내기로 했다"면서 "국방부 근무자들은 어떤 특정 인물에 대하여 충성맹세를 한 것이 아니라 이 나라와 이 헌법에 충성을 맹세하였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페리 전 장관의 트위트에 따르면 공동성명의 발상은 체이니 전 장관이 했다고 한다. 페리는 "우리는 모두 헌법에 충성을 맹세하였으므로 정당의 여하에 따라 바뀌어질 수 없다"고 했다. 이 성명은 국방부가 정치적 행위를 하여 정부이양이나 선거결과를 방해하는 행위를 해선 안된다는 점을 분명히 경고하였다.
"우리는 가장 강력한 표현으로 요청한다. 최종적인 행동은 미국 군대의 가장 소중한 전통과 직업정신과 부합해야 하며 위대한 우리나라의 민주적 정부이양의 역사와도 부합해야 한다."
미국 전 국방장관 10명 공동성명으로 트럼프 규탄하고 군대에 경고!
- 趙甲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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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04, 15: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