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언 보팅 시스템스가 지난 1월25일 도널드 트럼프 前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인 루디 줄리아니를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다. 도미니언은 이날 워싱턴 D.C 지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했으며 13억 달러 이상 규모의 손해배상을 청구한다고 했다.
줄리아니는 도미니언 투표기기로 선거가 조작돼 바이든이 당선됐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 도미니언은 줄리아니 등의 주장이 빠르게 퍼졌고 수백만의 사람들이 도미니언이 투표를 훔쳐가고 선거를 조작했다고 믿게 됐다고 했다. 이로 인해 회사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했다. 미국 유권자의 약 40%의 투표지는 도미니언을 통해 처리된다. 11월 선거 이후 도미니언이 선거 조작에 이용됐다는 주장이 퍼졌고 일부 직원들은 살해 위협까지 받았다고 한다.
줄리아니 변호사는 11월 11일 트위터에 “도미니언에 대해 새로운 사실이 들어온 것이 없나? 외국 회사로 하여금 미국인들의 투표를 개표하도록 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다. 이것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보는가?”라고 썼다. 도미니언은 캐나다에서 처음 시작했으나 미국에 다시 법인으로 등록, 현재는 미국 회사이다.
조지아주에서는 도미니언 기기가 사용됐다. 조지아는 두 차례 재검표를 했고 도미니언의 기기가 제대로 개표를 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한편 줄리아니는 트럼프로 하여금 선거 부정이 있었다는 주장을 계속 하도록 한 핵심 인물이다. 그는 그러면서도 시드니 파월 변호사와는 선을 긋도록 했다고 한다. 도미니언은 이달 초 시드니 파월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인용한 트럼프 측근들에 따르면 줄리아니가 파월의 주장은 너무 나갔다고 트럼프에게 조언을 했고 트럼프가 결과적으로는 파월을 변호인단에서 배제했다고 한다. 트럼프는 파월을 특별 검사로 임명하려고 했으나 이를 막은 사람 중 한 명이 줄리아니였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