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갤럽이 2021년 2월 넷째 주(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39%가 ‘잘하고 있다’ 52%가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6%). 표본오차는 ±3.1%p(95% 신뢰수준)이다. 2월 첫째 주부터 직무 긍정률은 변함없고, 부정률은 지난주보다 2%p 상승했다. 작년 12월부터 큰 변화 없이 직무 긍정률은 30%대 후반에서 40% 사이, 부정률은 50%대에 머물고 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18~29세(이하 ‘20대’) 31%/58%, 30대 44%/48%, 40대 54%/37%, 50대 39%/55%, 60대+ 31%/59%다. 20대와 60대에서 직무부정률이 60%에 육박하는 양상을 보이고, 40대에서만 직무긍정률이 부정률을 앞섰다.
대통령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522명, 자유응답) ‘부동산 정책’(21%),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2%), ‘코로나19 대처 미흡’, ‘인사(人事) 문제’(이상 8%), ‘전반적으로 부족하다’(7%), ‘북한 관계/대북 정책’, ‘독단적/일방적/편파적’, ‘리더십 부족/무능하다’(이상 4%),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 ‘국론 분열/갈등’, ‘신뢰할 수 없음/비호감’(이상 3%) 등을 지적했다.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388명, 자유응답) ‘코로나19 대처’(37%),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전반적으로 잘한다’, ‘국민 입장을 생각한다’(이상 5%), ‘서민 위한 노력’(4%), ‘기본에 충실/원칙대로 함/공정함’(3%) 순으로 나타났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해서는 71%가 ‘접종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접종 의향이 없다’는 응답은 19%. 국내 도입 예정으로 알려진 코로나19 백신 각각에 대한 신뢰도를 물은 결과 화이자 62%, 모더나 53%, 아스트라제네카 44% 순으로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자·모더나 백신은 정치 성향별 차이가 6%포인트 이내로 비슷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달랐다. 진보층 성향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신뢰도는 60%, 중도·보수층에서는 40% 내외다. 대통령 직무 평가별 차이는 더 크다.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자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신뢰도는 65%, 부정 평가자에서는 32%다.
조사일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36%, 무당(無黨)층 26%, 국민의힘 23%, 정의당 6%,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3% 순이며 그 외 정당/단체의 합이 1%다. 전주 대비 더불어민주당이 2%p 하락, 국민의힘은 2%p 상승했다. 4월 재보궐 선거를 앞둔 서울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5%/국민의힘 19%, 부산은 더불어민주당 35%/국민의힘 27%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서울 29%, 부산 23%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