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20일 소셜미디어서비스(SNS)를 통해 서울시장 후보 야권 단일화를 요구했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공감한다고 했다. 김 전 의장은 오세훈·안철수 두 후보를 향해 "'양보경쟁'으로 단일화의 불씨를 살렸듯, 이제는 '속도경쟁'으로 단일화를 마무리지으라"며 "일요일과 월요일 동안 자신들이 양보한 대로 여론조사를 진행하고, 늦어도 23일에는 단일후보를 발표하라"고 요청했다.
김 전 의장은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두 사람의 양보 선언으로 지엽적인 세부 사항만 합의하면 되는데, 합의가 나오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가. 또 수계산인가, 실무자들의 오기인가”라며 “나도 자괴감이 든다”고 했다.
김 전 의장은 “승리냐 패배냐, 상생이냐 공멸이냐는 두 사람의 마지막 태도에 달렸다”며 “더 이상의 수 싸움이나 꼼수는 통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금 같은 분위기라면 시간을 지연시키는 쪽이 패배할 가능성이 더욱 높다. 누가 그러는지 알 만한 사람은 다 알게 돼 있다”며 “단일화라는 단순 셈법을 복잡하게 만들어 일을 꼬이게 하고 여권에 빌미를 제공해 실망하는 국민이 늘고 있다”고 꼬집었다.
안 후보는 소셜미디어에서 김 전 의장의 글을 공유하며 "저희측은 어제부터 실무협상 재개를 요청하고 기다리고 있지만, 아직까지 연락이 없다"며 "오늘 오후에는 반드시 협상단이 만나서 실무를 마무리짓고 일요일부터는 조사에 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의 화답을 요청하며, 국민의당은 기다리고 있겠다"고 했다. 오세훈과 김종인 측은 늦게 여론조사를 할수록 유리하다는 계산을 하면서 지연작전을 펼치는 것으로 보인다. 이게 국민들을 짜증나게 만들 때는 죽을 꾀가 되지 않을까?
한눈에 보는
베스트 기사
- 1 권양숙이 딸을 위해 건넨 13억 돈상자는 환치기 방식으로 미국으로 송금되었다!
- 2 北김여정 입에서 '삶은 소대가리' 욕설 안 나와서 '로우 키(low key)'인가
- 3 ‘답변이 제한됩니다’는 하나마나 한 말장난
- 4 '암살자(들)'의 가장 궁금증…유해진 박해일 이민호, 왜 출연했나?
- 5 북한군 두 포로 공개- 왜 잔인하고 무책임?
- 6 '부캉이'가 인기더니 결국 신격화?
- 7 "나 자살하지 않았어. 살해됐어”
- 8 우리의 아들인 국군 장병 3명이 다친 사고입니다
- 9 잠시 韓이 싫었지만 이젠 韓을 위한 변명을
- 10 지금 한동훈에게 필요한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