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가 25일 7시25분 “북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라는 문자를 출입 기자단에 발송했다. 그보다 16분 빠른 오전 7시9분, 일본 정부는 “북한이 탄도 미사일 2발을 발사했고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작년 3월29일 이후 1년만이다.
합참은 8시15분 발송한 ‘1보 추가’ 메시지에서 “북한은 오늘(3.25, 목) 아침 함경남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발사체 2발을 발사하였으며,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했다.
일본 정부에 따르면, 북한은 25일 오전 7시4분경과 7시23분경 동해안에서 한 발씩 총 두 발의 탄도미사일을 동쪽으로 발사했으며 각 420km, 430km 비상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또 일본의 해안방위대신은 오전 10시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스커드미사일 궤도보다 낮은 고도 100km 미만으로 약 450km 날린 것로 추정된다. 통상보다 높게 쏘아 올리는 ‘로프티드(lofted, 高角) 궤도’가 아니라는 점이 고도에서 확인된다”고 밝혔다. ‘로프티드 궤도’는 탄도 미사일을 높은 사각으로 발사하는 것으로 낙하 속도를 높여 요격을 어렵게 만든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미사일 발사는 일본 및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것으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다. 엄중 항의하고 강력히 비판한다”고 말했다. 한국 정부의 별도 입장 발표는 없었으며, 청와대는 오전 9시부터 긴급 NSC(국가 안전 보장 회의)를 열어 대응을 협의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