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서울·부산 시장 보궐선거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모두 20%포인트 이상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TV조선이 공동으로 칸타코리아에 의뢰해 지난 27일 서울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이다. ‘서울 시장에 출마한 후보 중 누구에게 투표하겠는가’란 질문에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55.7%,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 30.3%, ‘없다․모르겠다’ 11.3% 등이었다. 부산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선 후보 지지율이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48.2%,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 26.0%, ‘없다․모르겠다’ 23.6% 등이었다.
조선일보 보도에 의하면 서울 유권자의 경우 지지 후보 선택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땅 투기 의혹이 ‘영향을 미칠 것’이 80.6%였고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은 17.7%였다고 한다. 부산 유권자는 지지 후보 선택에 가덕도 신공항 추진 문제가 ‘영향을 미칠 것’이 49.2%,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 46.9%였다. 오차 범위 안이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64.0%였고, ‘정부에 힘을 보태기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가 29.9%였다.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대해서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 59.5%, ‘정부에 힘을 보태기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 29.8%였다. 올해 들어 정권교체론이 대세화하고 있다.
정당 지지율도 서울은 국민의힘(35.4%)이 민주당(27.4%)을 앞섰고, 부산도 국민의힘(41.1%)이 민주당(25.3%)을 리드했다.
서울과 부산의 18세 이상 803명씩을 대상으로 한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다. 두 지역 모두 휴대전화(85%)와 집 전화(15%)를 활용해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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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조사에 의하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지지자 70% 이상이 야권 후보 단일화 이후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지지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야권 관계자들은 28일 “안 대표가 과거와 달리 주저하지 않고 단일화 결과를 받아들이고 오 후보 손을 확실하게 들어주면서, 두 사람 간의 화학적 결합이 성공한 것으로 분석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정치권은 안 대표가 중도를 잡고 보수도 공략, 내년 대선에 도전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조선일보는 전했다.
조선일보와 TV조선의 서울 유권자 대상 여론조사 결과, 안 대표를 지지했던 74.4%가 지난 23일 야권 단일화 이후 오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안 대표 지지자 14.1%는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 지지로 옮겨갔다. 제3지대 또는 중도 진영 지지를 받아온 안 대표의 지지자 다수가 이번에는 여당이 아닌 야당에 힘을 실어주려는 모습이다.
‘안 대표가 사퇴하기 전 누굴 지지했냐’는 질문에 오 후보 29.2%, 안 대표 28.3%, 박 후보 22.4% 등의 순이었다. 단일화 이후 오 후보는 55.7%, 박 후보는 30.5% 지지율을 보였다. 안 대표 지지율 대부분이 오 후보로 합쳐진 것이다.
안 대표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5일 이후 매일 오 후보 유세에 함께하고 있다. 안 대표는 27일 비를 맞으며 오 후보와 어깨동무를 하며 유세를 벌였다. 안 대표는 “오 후보가 당선돼야 내년 대선에서 정권 교체가 가능해진다. 우리 기호 2번 오 후보 꼭 찍어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유세 뒤 오 후보와 안 대표는 맥주 뒤풀이도 했다고 한다. 오 후보는 “안 대표와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마음 터놓고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서울 부산시장 선거, 국민의힘 후보가 각기 20%p 이상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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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29, 00: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