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선거 다 된 것 같습니까? 제발 사전투표 음모론자들 자중해주길 바랍니다. 이걸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 하나 있어요. 윤석열, 안철수 두 분이 사전투표 하는 겁니다. 언제 해야 되느냐? 4월2일에 해야 됩니다. 그렇게 해야 4월3일에 더 많은 사람이 사전투표할 수 있게 됩니다. 두 사람이 사전투표하면, 거기에 기자들이 몰립니다. 그럼 자연스럽게 ‘사전투표는 안전하다’ 하는 홍보를 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안철수, 윤석열 두 사람이 젊은 사람들에게 사전투표 많이 하자는 메시지를 던져야 합니다.” (조갑제 대표)
작년 4월 총선에 이어 이번 재보궐선거에서도 보수 성향 유권자들 사이에 사전투표 불신론이 대두되고 있다. 일부 세력이 조직적으로 사전투표 반대 운동을 벌이자 조갑제 조갑제닷컴/조갑제TV 대표는 3월31일 유튜브에 <안철수 윤석열 님에게 특별부탁! 젊은이들과 함께 4월2일 사전투표 해주세요!!>라는 영상을 올리며 사전투표를 독려했다. 이에 호응하듯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일 오전 “사전 투표하겠다”고 밝혔다.
안철수 대표는 4월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창천문화공원에 설치된 사전투표소 ‘신촌 파랑고래’를 찾아 투표한다. 안 대표는 사전투표에 앞서 투표소 인근에서 유권자들의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퍼포먼스를 벌인다.
윤석열 전 총장도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1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할 계획이다. 윤 전 총장은 아버지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와 함께 투표소에 방문할 예정이다. 윤 전 총장측은 “서울시민으로서 당연한 권리를 행사하는 것”이라고 했다. 윤 전 총장은 작년 총선 때는 본투표에 참여했었다.
국민의힘은 투표율이 낮을 경우 여당이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 사전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사전투표는 4월2~3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상관없이 재보궐 선거가 치러지는 지역에 설치된 사전투표소라면 어디서든 투표가 가능하다. 이번 재보궐 선거는 서울·부산 외에도 기초단체장 2곳(울산 남구청장, 경남 의령군수), 광역의원 8곳(경기도의원·충북도의원 등), 기초의원 9곳(전남 보성군의원, 경남 함안군의원 등)에서 실시된다. 사전투표소는 서울 424, 부산 205, 울산 16, 경기 7, 충북 11, 충남 4, 전북 4, 전남 23, 경남 28 등 총 722개소이며, 포털사이트에서 ‘사전투표 장소’를 검색하거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조회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