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려한 곡선형 건물로 재탄생한 포스코 홍보관. ⓒposco
포스코(대표이사 회장 崔正友)가 경북 포항에 복합문화공간 ‘Park1538’을 최근 개관했다. ‘Park1538’은 포스코 홍보관과 역사박물관, 명예의 전당을 테마파크 형태로 조성한 공간이다. 포스코는 열린 공간을 뜻하는 ‘Park’에 鐵(철)의 融點(융점) ‘1538℃’를 붙여 鐵의 무한한 가능성과 동시에 포스코人의 땀, 그리고 열정을 담았다.
1년6개월 만에 완성된 ‘Park1538’은 총면적 2만9천㎡, 길이 1.2km에 이르는 PosMAC, 스테인리스스틸 등 총 807t의 剛建材(강건재)가 투입됨으로써 세계 최고 철강기업의 자부심과 정체성을 보여준다.
‘Park1538’ 안에는 회사의 과거- 현재-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역사박물관, 본사, 홍보관을 잇는 1.2km의 둘레길과 水邊(수변) 공원이 조성돼 있다.

상시 개방되는 수변공원. 포스코 역사박물관과 홍보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posco
수변공원은 관람객이 Park1538과 처음 마주하게 되는 지점으로, 鐵과 自然(자연)을 테마로 설계된 친환경 휴게공간이다. 기존 습지를 시민들이 언제든 머무를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고쳤다. 수양버들, 소나무 등 큰 수목을 비롯해 초화류, 연못 수생식물 등이 어우러져 연못 분수대를 중심으로 계절마다 특색 있는 풍경을 기대케 한다.
수변공원 맞은편에 자리 잡은 포스코 역사박물관은 포스코의 탄생 스토리가 시작되는 곳으로, 1968년 창립해 세계적인 철강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감동의 순간을 다채로운 사료들을 통해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해 준다.
역사박물관을 나와 차오름길을 올라가면 만나게 되는 홍보관은 100년기업으로서 포스코의 미래 비전을 엿볼 수 있는 미디어 아트, 제품 모형, 인터랙티브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1985년부터 운영해온 홍보관을 3D외장 설계를 통해 유려한 곡선의 건물로 재탄생시켰다. 새롭게 바뀐 홍보관 야외에서는 현대 미술의 거장 아니쉬 카푸어 (Anish Kapoor), 세계 3대 디자이너 론아라드(Ron Arad) 의 스틸 조형물을 감상할 수 있다.

불을 지피기 위해 용광로에 주입하는 바람의 통로를 형상화한 구름다리.ⓒposco
홍보관 관람을 마치고 나면 명예의 전당을 연결하는 구름다리를 만나게 된다. 자연과 함께 제철소를 조망할 수 있는 234m 길이의 하이라인 산책로다. 용광로에 불을 지피기 위해 공기를 주입하는 바람의 통로를 형상화한 것이 특징이며, 14m 높이 전망대의 유리바닥은 방문객에게 짜릿한 경험을 선사한다.
다리 끝에는 포스코人의 빛나는 업적과 정신을 기억하는 명예의 전당이 자리하고 있다. 창립요원, 역대 CEO, 名匠(명장) 등 회사 발전에 기여한 포스코人들을 명판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지난 50년을 기억함과 동시에 다음 50년을 이끌어갈 임직원의 다짐과 에너지가 느껴지는 공간이다.
견학 프로그램도 한 단계 진화한다. 포스코는 첨단 투명 OLED 화면을 탑재한 미디어투어 버스를 도입해 제철소 견학의 몰입도를 높였다. 차창에 탑재된 OLED 화면을 통해 견학 코스에 맞게 철강 생산 공정 영상이 재생돼 포항제철소의 생산 공정과 제품에 대해 더 생생하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다.
‘Park1538’은 홈페이지(park1538.posco.com)를 통해 관람 예약을 받고 있다. 수변공원은 상시 개방되며, 홍보관, 역사박물관, 제철소 견학은 관람일 기준 3일 전까지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