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와 인권, 정의' 락스퍼 영화제 개최

6월 4일부터 6일까지 2박3일. 추억의 영화관 명보아트홀에서.
반미를 외치는 나라에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았다고
속보를 내보내며 하루 진종일
나팔수 노릇해대는 언론들을 보며
나도 영화제를 꿈 꾸며 행복했다.

아카데미 영화제는 아니지만
자유, 인권, 정의를 기치로 내건
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자유와 정의'라는 꽃말을 가진
락스퍼 영화제를 만들려고
영화인들의 아지트였던 밥집
진고개에서 어제 저녁에 뭉쳤다.

내가 조직위원장을 맡고
이장호감독이 집행위원장,
이길원 시인이 운영위원장,
강한섭, 정재형 교수 등이 자문위원을 맡기로 했다.
실제 일은 허은도 명보아트시네마
대표님이 혼자 동분서주하시며
자유, 인권, 정의를 주제로 했지만
작품성이 뛰어난 영화7편을
뛰어난 감각으로 이미 수입완료했다.

일본영화 메구미에 대한 맹세,
스탈린에 대한 다큐 영화 Mr Johns,
우크라이나 대학살을 다룬
캐나다 영화 홀로도모르!
6.25 고아를 다룬 터키영화 아일라,
나치 치하에서의 종교탄압을 다룬
영국 영화 The Prisoner,
북한에서 만들어진 러시아 영화
'태양 아래서'가 상영된다.

폐막작은 짜자자잔, 하고 다음에
깜짝 공개하려고 아직은 비밀.
둘쨋날인 5일엔 세미나도 한다.
물망초 주최로.

개막식에선 다국적 어린이로 구성된
무지개합창단이 축하공연을,
폐막식에선 탈북여성들로 구성된
물망초합창단이 다짐의 공연을 한다.

6월 4일부터 6일까지 2박3일.
추억의 영화관 명보아트홀에서 열릴 알차고 재밌는 락스퍼 영화제!
개막식에는 외교사절들이
참석해 자국영화를 자랑할 것이다.
일반인에게는 저렴하지만 유료로
매회 100명 한도로 공개한다.
코로나 계엄 중이니까.

그리고 자유는 공짜가 아니니까.
락스퍼 Larkspur.
자유와 정의가 이루어져야 피어나는
인권을 상징하는 락스퍼.
우리 함께 씨 뿌리고, 물 주고
그리고 함께 꽃피울 수 있도록
페친 여러분께 간절히 도움을 청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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