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광화문광장 공사 그대로 진행”

최소 400억원 매몰 비용 부담

광화문대로를 통행하는 운전자 및 서울시민들에게 원성을 사고 있는 광화문광장 조성사업이 그대로 추진된다. 4·7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압도적 지지로 당선되면서 광화문광장 공사가 중단되고 이전 상태로 돌아갈 것을 기대했던 시민들에게는 분통터지는 소식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7일 서울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광화문광장 조성 사업을 그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행정의 연속성을 존중한다”면서 “기존 사업을 그대로 추진하되 더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했다. 오 시장은 광장을 원상복구하는 방안, 전면 재검토 하는 방안, 보완 발전시키는 방안까지 다양한 안을 두고 고민한 결과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광장 사업을 계속 추진하기로 결정한 이유로 “시장 권한대행 기간인 작년 11월 많은 논란에도 공사가 착공됐다. 이미 34% 공정이 진행됐고 250억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됐다. 복구비용까지 최소 400억원의 매몰 비용이 발생하고, 관련기관과의 재논의 절차도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이 밝힌 광화문광장 보완 방안은 ▲광장의 역사성 강화를 위한 월대 복원 내용 포함 ▲기존 광장에서 이순신장군 동상, 세종대왕 동상, 물길, 분수 등 광화문 광장 주요 공간들의 역사적 의미를 스토리 텔링으로 되살림 ▲의정부터, 세종문화회관 등 주변 부지와 광장 연계의 세 가지이다. 

 



  • 트위터
  • 페이스북
  • ↑위로
Copyright ⓒ 조갑제닷컴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달기 댓글쓰기 주의사항

댓글달기는 로그인후 사용하실 수 있으며, 내용은 100자 이내로 적어주십시오. 광고, 욕설, 비속어, 인신공격과 해당 글과 관련 없는 글은 사전통보없이 삭제됩니다.

  • 白丁 2021-04-27 오후 9:50

    충무공 상과 세종대왕 상은 다른 곳으로 옮겨라. 오래되어 광화문의 상징처럼 되어버린 충무공 상까지 옮기기가 뭣하면 세종대왕 상만이라도 옮겨라. 대한민국의 심장부인 세종로 광화문 경관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대한민국에 기릴 인물이 스스로 망한 조선왕조 인물밖에 없나. 충무공, 세종대왕은 숭앙하나 거기 서있는 지금의 상은 흉물스럽다. 그 자리는 언젠가 대한민국이 바로 잡히면 건국 대통령 이승만 대통령 상이 세워져야 마땅한 자리이다.

PC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