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 의원이 말싸움 걸어왔다” 對 “문 의원이 ‘꼰대질’ 했다”

국회에서 벌어진 역대급 깽판! 거대 여당의 오만함이 이런 수준!
국회의 다수를 차지한 이후 밀어붙이기식 법안 처리 등 ‘입법 독재’의 행태를 보여왔던 더불어민주당이 이젠 국회에서 소수 야당을 향해 행패까지 부리는 오만함의 끝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3일 더불어민주당의 문정복 의원은 국회 본회의장을 ‘깽판장’으로 만들었다. 특히 여성의원들끼리의 고성과 막말은 지금껏 보지 못한 장면이었는데, 정의당 소속 류호정 의원을 향해 본회의장이 떠나갈 듯 큰 소리로 “야!”, “어디서 감히!”라고 소리질렀다.

문 의원은 류효정 의원이 먼저 도발했다고 주장하지만, 관련 영상을 통해 전후 상황을 살펴보면 이날의 싸움은 문 의원의 부적절한 ‘항의’에서 시작됐다.

13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는 연설을 통해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의 아내가 영국산 도자기를 국내서 판매해 논란이 된 점을 지적했다. 발언 당시 민주당 의원들은 고성과 야유를 보냈다. 그런데 발언이 모두 끝나고 총리 인준안 투표가 진행중일 때 문 의원이 같은 당 홍기원 의원과 함께 자리에 앉아있던 배 대표를 찾아가 발언 내용을 따진 것이다.

민주당 의원들이 정의당 배 대표를 둘러싼 모습이 연출되자,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배 대표 옆으로 다가와 대화 내용을 듣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배 대표를 향해 문 의원이 “그건 당신이…”라고 말하자, 지켜보던 류 의원이 목소리를 높이며 “당신?”이라고 따졌다. 그 순간, 문 의원은 “야!”라고 고성을 질렀는데, 거의 괴성에 가까운 소리였다. 이에 격분한 류 의원은 “야?”라고 맞받아쳤고, 다시 문 의원은 “어디서 감히! 어디서 목소리를 높여!”라며 소리쳤다.

그런데 이후의 모습은 “야!”라고 소리를 지른 문 의원이 류 의원의 강한 항의에 오히려 당황하며 기세가 꺾이는 분위기. 류 의원은 “우리 당이 만만한가? 저기(국민의힘)에는 한 마디도 못하면서 여기(배진교 정의당 의원석) 와서 뭐 하시는 건가!”라며 따졌고, 이후 민주당의 다른 여성 의원들이 다가와 “그만 하라”며 문 의원을 만류해 다른 자리로 이동하면서 상황은 정리됐다.

본회의장 전체에 쩌렁쩌렁 울려 퍼질 정도의 데시벨로 “야!”라고 소리질렀던 문 의원은 아마도 류 의원을 기선제압하려 했을 것이다. 류 의원이 소수 정당인 정의당 소속이고, 초선 의원에 20대의 젊은 의원이라 더 만만하게 봤을 수도 있다.

그러나, 애초에 문 의원의 부적절한 항의가 문제였다. 야당 원내대표의 발언에 불만이 있거나 지적할 사항이 있다면, 당 차원의 공식적인 성명 등을 통해 얼마든지 항의할 수 있다. 그게 기본적인 절차며 예의다. 그런데 원내대표 발언 도중 야유도 모자라, 회의장 좌석에 앉아있던 원내대표에게 우르르 몰려가 따졌다. 마치 학교 방과 후 뒷골목에서 깡패들이 약한 아이를 둘러싸고 위협하는 모습이 연상됐다.

현재 이 사건은 양당의 감정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발언 맥락을 이해 못한 류호정 의원이 말싸움을 걸어왔다”는 민주당과 “연장자인 문정복 의원이 ‘꼰대질’을 했다”는 정의당 의견이 충돌하며 점입가경이다.

문 의원은 '당신' 발언에 대해 설명했다. 문 의원은 "배 원내대표가 아니라 장관 후보자를 3인칭 존칭 '당신'으로 표현한 것"이라며 "갑자기 류 의원이 '뭐, 당신?'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난리가 났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무례한 것은 류 의원"이라고 맞대응했다.

류 의원은 “문 의원의 ‘당신’이 누군지는 알 길이 없다.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문 의원은 저를 향해 소리쳤다. ‘야!’가 먼저였고, ‘어디서 감히!’가 나중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 의원은 발끈한 이유 말고, 발끈한 뒤 했던 꼰대질을 해명하셔야 한다”며 “정의당이 만만했던 건지, 나이 어린 제가 우스웠던 건지는 잘 모르겠다”고 했다.

양측 공방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관련 영상을 보면 이날 누가 국회를 ‘깽판의 장’으로 만든 장본인인가는 명백하게 드러난다. 거대 여당의 오만함이 국회를 천박한 싸움판으로 전락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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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白丁 2021-05-17 오후 9:05

    靑出於藍靑於藍 – 무식한 말본새가 키워준 사부 백원우를 능가하는도다. 더불당 의원 자격의 필요충분 조건을 모두 갖춘, 더불당 의원의 典型이요 模範이요 標本이요 샘플이로다. 더불당에서 클女이다.

  • naidn 2021-05-17 오후 4:41

    천박한 절라도 빨갱이 보좌관 하던 아이들이 무슨배움이 있었겠느냐 ?
    절라도 아이들 그리고 그 보좌하는 아이들 양치질도 않코 나오는 녀석들이다
    말 시키면 시궁창 냄새만 풍기니
    절라도 빨갱이들은 멀리 떨어져 있게 해야 한다.

  • 무학산 2021-05-17 오전 10:43

    튀는 발언. 악질 발언을 하면 재깍 출세시켜주니
    뒷집 목침이도 나도 튀어보자구나 한 것.
    그런데 초자는 흥하고 말자는 망한다고 했는데
    발빠른 자는 튀는 발언으로 이미 과실을 따먹었는데
    문가는 때도 모르는지 남들 따라 했다
    망하는 군주를 따라 죽으려는 것도 아니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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