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그분들의 애환에 대해 공감하려 애써야 합니다. 나이 들수록 몸도 아프시고, 가족들이 같이 피해를 입고, 생활의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얼마나 억울하실까요. 거기에 더해 정치적인 왜곡으로 사람들 오해가 쌓이는 것. 그나마도 시간이 지나면서 흘러 잊혀 간다는 것. 정말 서글픈 일일 것입니다. 마음을 읽어드리고 꼭 안아드리는 것 그것이 가장 중요한 일일지 모릅니다.
서울시장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 봅니다. 국가보훈자들과 유가족들의 생활과 복지를 챙겨드린다고 노력하지만 성에는 안 차실 수도 있을 겁니다. 압니다. 그래도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서울시는 향후 서울시 보훈수당 제도 개편을 통해 지원 대상자를 확대함은 물론 지원수당도 인상할 예정입니다. 또 6월이 지나기 전에 보훈단체 관련자분들을 초대해 직접 만나 뵙고 위로해 드리려 합니다.
제가 직접 만나 뵈었던 보훈대상자들은 모두 이 나라를 지켜냈다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계셨습니다. 그 분들을 보살피고 섬기고 존경받을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야말로 오늘날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해야 할 일입니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서울시청 꿈새김판에는 참전용사들의 사진이 걸려있습니다. (참전용사를 기록하는 사진작가 라미님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꿈새김판 문구에 쓰여있듯이 "마지막 한 분까지 기억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