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식(浸食)되어 가는 日本 最大 고분(古墳)

2012. 6. 23. 산케이 신문
항공(航空) 레이저 측량에 의한 비교(닌토쿠 天皇陵 vs. 리추 天皇陵) -닌토쿠(仁德) 天皇陵: 후원부(後圓部), 전방부(前方部) 모두 붕괴. 지진 탓? (붉은 표시는 침식이 심한 부분) -리추(履中) 天皇陵: 築造 당시 상태 거의 유지.
이집트 쿠푸王 피라미드, 中國 진시황제능(秦始皇帝陵)과 더불어 '세계3大 분묘(墳墓)'로 불리는 것이 '닌토쿠(仁德,16代 天皇,313년~399년) 천황능(天皇陵)'이다. 오사카 사카이시(境市)에 있는 전방후원분(前方後圓墳)으로, 길이가 486미터다. 그런데, 현재 분구(墳丘)가 조금씩 깎여나가고 있는 상태다. 원인은, 분구(墳丘)를 둘러싼 주호(周濠)의 물(水)이 일으키는 침식(浸食) 때문이다. 궁내청(宮內廳)은 분구(墳丘) 주변으로 浸食 방지를 위한 공사를 위해 2018년부터 본격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삼중(三重)의 주호(周濠)와 제방(堤, 방죽)으로 둘러싸인 분구(墳丘)는 地上에서 바라보면, 樹木이 무성한 산(山)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2012년 오사카부(大阪府)가 세계문화유산 등록을 위해, 닌토쿠(仁德) 고분을 포함하여 모즈(百舌鳥)·후루이치(古市) 고분群에 대한 空中 레이저 측량을 했는데, 닌토쿠(仁德) 天皇陵 고분의 전방부(前方部)가 붕괴되어, 분구(墳丘)의 폭이 좁아진 상태로 파악되었다. 분구(墳丘)의 붕괴를 초래한 것은 대규모 지진 탓도 있지만, 침식에 의한 것이 결정적이다. 약 800미터 南西쪽에 위치한 '리추(履中)天皇陵'(길이 365미터)의 경우 측량 결과 적어도 築造時 모습을 거의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對照的)이다.

"닌토쿠(仁德) 天皇陵은 장대(壯大)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데, 분구(墳丘)가 붕괴되고 침식되는 상황이라 안타깝다. 육안으로 봐도 이전보다 스케일이 다소 작아진 느낌"이라고 닌토쿠(仁德) 天皇陵 古墳 근처 사카이시(境市) 박물관의 '시라가미 노리유키'(白神典之) 學藝員은 말한다.

다이쇼시대(大正時代, 1912년~1926년) 당시 궁내성(宮內省, 現.宮內廳)이 측정한 결과를 봐도 이같은 문제점은 존재했는데, 이번에 공중에서 레이저를 이용해 정밀 측정한 덕분에 우거진 수목(樹木)에 가려져 그 동안 보이지 않았던 분구의 상황이 그대로 드러난 것이다. '시라가미’(白神) 씨는 "후원부(後圓部) 서쪽 가장자리 침식이 특히 심하다. 분구를 둘러싸며 축조된 하니와(埴輪, 土器의 일종) 또한 유실(流失)이 심한 것 같다"고 말했다.

침식 피해가 직접 확인된 것은, 1995년에서 1998년에 걸쳐 궁내청이 실시한 현장조사에서였다. 당시, 후원부(後圓部)와 전방부(前方部) 가장자리 부분이 急경사를 이루면서 주호(周濠) 쪽으로 무너져내린 것이 확인되었다. 분구(墳丘) 상단의 경사(傾斜) 각도로 판단할 때, 전방부(前方部)에서 10미터 이상, 후원부(後圓部)에서 10미터 가깝게 유실되었을 가능성이 컸다. 주호(周濠)의 깊이는, 깊은 곳이 수심(水深) 4미터 정도로 築造 당시에는 물(水)이 적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궁내청의 '도쿠다 마사시'(德田誠志) 능묘조사관(陵墓調査官)은, "분구(墳丘)의 붕괴가 심하고, 주호(周濠)도 깊어서 물(水)에 의한 침식이 계속 진행되는 중"이라고 지적한다. 닌토쿠(仁德) 天皇陵 일대(一帶)는 오사카만(灣)에 가깝고 서쪽으로부터의 해풍(海風)이 심한 까닭에 주호(周濠)의 물(水)에 의한 파랑(波浪)으로 분구(墳丘)가 침식되기 쉬운 구조다. '도쿠다'(德田) 씨는 "분구(墳丘)들을 보면, 분구가 南北 방향이냐 아니면 東西 방향이냐에 따라 침식 진행은 다른 양상으로 나타난다. 주호(周濠)의 파랑이 분구의 어느 부분에 부딪치는지 또한 중요하다. 닌토쿠(仁德) 天皇陵의 경우 周濠의 물을 완전히 빼낸 상태에서 조사하는 게 가장 정확할 것"이라고 언급한다.

침식은 메이지시대(明治時代) 이후로 심각해진 것으로 보인다. <御本陵 정면(前方部 南側) 및 東西兩側面, 水打로 인해 붕괴. 울타리를 설치했으나 얼마 안 가서 삭음. 조속히 예방 공사해야 함>. 당시 닌토쿠(仁德) 天皇陵을 관리하던 '츠츠이'(筒井) 가문(家門)의 사람이, 1907년에 宮內省에 제출한 보고서 부분으로서, 예방 공사가 시급하다는 내용이다. 宮內廳에 따르면, 다이쇼시대(大正時代)의 측량도(測量圖)와, 2012년 레이저 정밀 측정에 의거한 測量圖를 비교한 결과, 분구(墳丘)에 큰 변화는 없다고 했다. 宮內廳은 "다이쇼시대(大正時代) 때 전방부(前方部)에 콘크리트板이 설치되어, 적어도 宮內省에 의한 관리 下에서는 큰 붕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본다"고 설명한다. 메이지(明治) 末期, '츠츠이'(筒井) 家門 사람의 호소 덕분일 것이다.

宮內廳이 관리하는 천황능(天皇陵) 級들 중에, 주호(周濠)의 물(水)에 의한 침식으로 확인된 것은 닌토쿠(仁德) 天皇陵으로부터 약 2킬로미터 南東쪽에 위치한 '니산자이(ニサンザイ) 古墳(길이 300미터) 또한 마찬가지다. 日本에서 일곱 번째로 큰 규모의 古墳으로 세계유산에도 포함된다. 2012년 宮內廳과 사카이시(境市)가, 이 고분의 가장자리가 침식에 의해 붕괴된 흔적을 확인했다. 시라가미(白神) 씨는, "니산자이陵의 분구(墳丘)는, 주호의 물(水)에 의한 공동화(空洞化)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흙은 나무들의 뿌리에 의해 겨우 유실되지 않고 붙어있는 상태였는데 까딱하면 한꺼번에 토양이 붕괴될 가능성도 있었다”고 말한다. 宮內廳은 니산자이陵에 대한 공사를 실시하여 보강해 놓은 상태다.

붕괴와 침식이 진행되고 있는 닌토쿠(人德)天皇陵에 대한 조치는 조만간 검토 예정이다. 시라가미(白神) 씨는, "天皇陵은 皇室의 조상에게 제사를 하는 장소로서 본래의 모습을 보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https://youtu.be/nwfvx7ph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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