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넬슨 미 항공우주국(NASA) 신임 국장은 최근 발표된 미국 국가정보국장실과 국방부의 미확인항공현상(UAP)에 대한 보고서 및 기밀 사안에 대한 보고를 들었다며 이 세상에 “우리만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1986년 미 연방하원의원 대표로 미국 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를 타고 우주여행을 한 경력을 가진 인물이다. 2001년부터 2019년까지는 플로리다주 연방상원의원을 지냈다. 넬슨 국장은 28일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기밀로 된 보고서를 봤다”고 했다.
<보고서는 우리가 생각한 내용 그대로다. 우리는 해군 조종사들이 본 것에 대한 정답을 모른다. 이들은 무언가를 봤고 이를 추적했으며 레이더로 락을 걸고 쫓아갔는데 갑자기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움직여버렸다. 중에 공개된 보고서는 140건 이상의 목격 사례를 검토했다고 말하고 있다. 나는 과학자들에게 이런 목격 사례를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지 물어보고 있다. 이들의 보고를 기다리고 있다.>
그는 상원의원 재직 당시 의회에서 미 해군 조종사들과 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도 했다.
<상원 군사위원회에서 미 해군 조종사들의 보고를 받은 적이 있다. 내 느낌은 무언가 분명히 있다는 것이다. 딱히 외계 생명체라는 뜻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 적국(敵國)이 만든 기술이라고 한다면 우리가 더 걱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넬슨 국장은 적국이 만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현상에 대한 더 명확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했다.
<(적국이) 만든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우주라는 것은 생각해보면 엄청나게 광활하다. NASA에는 외계 생명체 지능 탐사 부서가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지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곳으로부터 회신을 받은 사례는 없다.
사람들은 매우 궁금해 한다. 우리가 혼자일까? 개인적으로 나는 우리가 혼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주는 엄청나게 크다. 그리고 우주가 탄생한 지 130억 5000만 년이 됐다. 엄청나게 큰 거다. 사람들은 이런 정보에 대해 계속 궁금해하고 있고 우리는 계속해서 이에 대한 답을 찾고 있다.>
그는 6월 초 언론 인터뷰에서는 UFO에 대한 조사를 자체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 해군 조종사들이 목격한 미식별 비행물체들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이 없다고 했다. UFO가 곧 외계인의 존재를 뜻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가능성을 배제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했다. 넬슨 국장은 “외계에서 온 것인지 적(敵)으로부터 온 것인지, 시각적 현상인지 모른다”며 “해군 조종사들이 설명한 특징을 보면 시각적 현상은 아닌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핵심은 이에 대한 진실을 알고 싶다는 점”이라고 했다.












미국 우주탐사선 보이저 1호가 태양계를 벗어나기 전 카메라를 태양쪽으로 돌려 지구에서 60억 킬로미터 거리에서 찍은 태양계 가족사진(Family Portrait of Solar System)을 보면 지구는 그저 모니터의 픽셀만한 한 점, 칼 세이건의 표현대로 ‘창백한 푸른 점(Pale Blue Dot)’ 에 불과했다. 그 점에 모여 사는 60억 인간은 또 얼마나 하찮은 존재인가. 신이 인간을 위해 우주를 창조했다는 종교의 가르침은 얼마나 무지한 인간중심적 사고인가를 이 창백한 푸른 점은 보여준다. 이 무한한 우주에 인간만 있다고는 믿지 않는다. 우주는 인간 중심으로 움직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