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출마를 결심하게 된 구체적 장면이 있다면?
답) 장면이 한 장면은 아니고요, 제가 지금 갖고 있는 우리나라의 가장 꽉 막혀있는 병목을 뚫어야 되기 위해서는 온 나라가 온 힘을 다해야 됩니다. 그런데 이것이 대통령 선거 국면에서 너무 우선순위가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지금 나와 계신 후보들 앞으로 나오실 분들이 이 문제에 대해서 정말 온 힘을 다해서 고민하고 있느냐? 그 점이 제가 좀 안타까웠고 그래서 나라도 나와서 해야 되겠다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문) 당내 대권주자 중 경제전문가라고 하는 유승민 전 의원과의 차이점이 있다면?
답) 유승민 의원께서 아직 본격적으로 말씀하신 건 별로 들어보지 않았는데 제가 지금 가장 집중하고 있는 것은 우리 청년들의 문제입니다. 우리 청년들이 기회가 없는 것은 이 사람들에게 시혜성으로 뭘 나눠줘서 해결할 문제가 아닙니다. 청년들이 지금 원하는 것은 공정한 경쟁을 원하는 것이거든요. 자기 능력을 펼칠 수 있는 장(場)을 만들어달라는 겁니다. 그 문제의식을 제가 가장 잘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 서울시장 후보나 당대표라든가 여러 번 언급이 됐는데 대선 직행 결심한 결정적 이유는?
답) 서울시장이나 당대표나 이름이 오르락내리긴 했지만 제가 잘할 수 있는 일일까에 대해서는 고민이 좀 됐었고요, 이번 대선도 이번 후보들께서 갖고 나오신 얘기들이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얘기를, 우리 시대의 급소를 제대로 만지지 못하고 있다고 느꼈기 때문에 제가 결심한 겁니다.
문) 귀족노조, 민주노총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지게 된 구체적 이유?
답) 저는 그런 문제의식은 오랫동안 가져왔고요. 국민 여러분들께서 가장 세게 느끼신 것은 이 정부가 시작하고 첫 2년 동안 최저임금이 30% 오른 것, 그것은 사실 원래 노총에서 주장했던 이야기를 여과 없이 정부가 시작됐을 때 그대로 시행한 것이죠. 그것이 어떤 부작용을 가져올 것인지를 전문가들은 이미 다 알았습니다. 개발도상국도 아니고 우리처럼 이미 경제 수준이 되어있는 나라는 그 정도의 충격을 소화하기는 굉장히 어렵거든요, 경제 성장률도 되게 낮고. 그러니 이것은 저같이 경제정책을 연구하는 사람들로서는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이 정권과 그 정권의 정권 창출을 도운 세력 간의 결탁에 의해서 벌어진 거죠. 그 결과는 여러분들이 보시는 것 처럼 수많은 젊은이들의 일자리가 날아갔습니다. 그런 것은 앞으로 반복되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문) 이재명 지사 측이 라디오 인터뷰에서 의원님 출마를 놓고 대통령감인지에 대한 국민들 판단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는데?
답) 모든 후보가 감인지 아닌지는 앞으로 검증 대상이죠.
문) 국민의힘 의원 단톡방에서 중진 의원이 ‘망둥어’ 비유 이야기를 했다는데?
답) 그런데 ‘그 망둥어가 뛰니까 숭어가 뛴다’는 말씀을 하시는 분도 많아요. 그건 농담이고, 저는 우리 당에서 우리 당의 경선을 흥미롭게 만들고 수준을 높이는 모든 후보, 아직 안 나왔지만 앞으로 나올 후보, 또 범야권의 후보들, 모두가 다 숭어라고 생각합니다. 그 안에 망둥어가 어딨겠어요? 우리 목적은 정권을 가져오는 것이고, 그래서 더 나라를 더 나은 나라로 만드는 것이니까 그런 얘기는 별 의미가 없지요.
문) 언론 인터뷰에서 윤석열 전 총장의 ‘스파링파트너’라는 표현을 사용했는데?
답) 지금 나온 질문이랑 굉장히 비슷한 건데 저는 그렇게 믿습니다. 범야권에 있는 후보들은, 앞으로 나오실 분들까지 포함해서 모두가 사실은 같은 편이죠. 모두가 모두의 스파링파트너라고 생각해요. 모두가 모두의 단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살려주는 그 과정에서 굉장히 치열한 경쟁과 논쟁을 겪겠지만 결국 큰 목적하에서는 서로가 서로의, 모두가 모두의 스파링파트너라고 저는 믿습니다.
문) 윤 전 총장 기자회견은 어떻게 봤는지?
답) 저는 윤석열 총장님 기자회견은 굉장히 선명하다고 봤습니다. 굉장히 자기가 자신이 왜 지금 여기에 나왔는지를 굉장히 선명하게 보여줬고 이 정부의 무엇이 문제인지를 굉장히 잘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만, 우리 사회가 지금 앞으로 전진하기 위해서, 그러니까 지금 문제, 제가 선언문에서 얘기했듯이 민주화 87년 6·29 이후에 35년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지금 국민들이 법치와 민주주의를 갈구하는 것 자체는 너무너무 문제인데, 그것만 얘기하고 있어서는 안된다는 게 제 생각이에요. 법치와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는 것 너무 중요한데 정말 우리 세대 급소가 뭐냐, 다음 세대가 자리를 못 잡고 있는 거예요. 이건 사회가 지속가능성이 없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그것을 위해서 사회가 앞으로 어떻게 나아갈 것인지를 얘기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윤 총장님 기자회견에서 그 부분이 좀 모자라지 않았나, 제가 좀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문) 구상하고 있는 청년정책계획이 있는지?
답) 여러 개가 있는데, 공약에 대해서는 제가 가장 효과적인 방식으로 딜리버를 해야되니까 그런 건 차차 얘기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오늘 이야기하면 김이 빠지잖아요.
문) 이재명 지사가 이야기하는 기본소득과 이 지사에 대한 평가?
답) 기본소득은 제가 좀 전에 말씀을 드렸고, 우리 사회의 굉장히 어두운 점은 우리가 너무 빨리 발전해서 발전하지 못한 부분과 발전된 부분의 차이가 굉장히 많습니다. 예를 들면, 지금 제가 좋은 숫자를 말씀드리면 1970년의 중학교 진학률이 40%였어요. 그 숫자가 잘 안들어 오시죠? 지금 60대 초반의 어르신들은, 어르신도 아니죠 굉장히 젊은 분들인데, 그 나이 또래는 중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분들이 60%란 뜻입니다. 그때는 그게 동네에서 아주 보통의 현상이었어요. 그런 분들이 우리나라처럼 빨리 발전하는 나라에서 가질 수 있는 직업은 매우 한정됐고, 지금 택시 운전 많이 하시잖아요?
우리나라는 격차가 굉장히 큰 나라인 것을 우리가 인정하고 있어야 됩니다. 그 격차를 어떤 식으로든 보완해야 되는 게 우리 시대의 사명인 거예요. 그런데 그 와중에 거기다가 코로나 때문에 양극화가 더 심해졌는데 모든 국민에게 돈을 똑같이 나눠준다는 건 어떻게 해도 합리화가 안 됩니다. 그래서 최근에 이 지사님께서 만들어낸 스토리가, 그게 경제성장전략이라고 말씀하신 거예요. 복지 아니라 경제성장론이다. 그렇게 돈을 뿌리면 경제성장을 지속할 수 있다는 새로운 스토리를 갖고 나오신 거예요. 인류 역사에서 그런 일은 한 번도 없습니다. 정부가 돈을 뿌려서 경제성장을 시키는 일은 인류 역사에 없어요. 잠깐의 경기 변동을, 출렁이는 것을 막을 수는 있지만. 무슨 얘기냐? 아주 기본적인 우리 인류가 경제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축적되어 있는 가장 기본적인 상식을 뒤집고 계신다는 뜻이에요. 제가 그분에 대한 평가는 그 정도로 하겠습니다.
정리: 李知映(조갑제닷컴)












애국자 희숙 군도 힘을 보태서
빨갱이들을 소탕하여라
희숙 군은 국무총리를 하여라.
윤희숙, 국힘당의 쟌 다르크.
素朴하지만 훌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