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김종인의 훈수 조목조목 반박!

윤석열(61)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신동아 인터뷰에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캠프에) 모신다면 어떻게 허수아비가 되겠는가”라며 “그분의 경륜과 의견을 존중해 (캠프 운영을) 하게 될 텐데”라고 말했다. 이는 김 전 위원장이 라디오방송에 나와 “허수아비 노릇을 할 수 없다”라고 말한 데 대한 응답 격이라고 동아일보는 풀이했다. 윤 후보는 “김 전 위원장이 전권을 달라는 뜻 아니겠나”라는 추가 질문에 “선거조직은 다양한 국민의 참여와 캠페인 전문성이 있는 팀 간 조화를 이뤄야 한다”며 이견을 보였다고 한다.

윤 후보는 “언론을 통해 바깥의 제3자가 (선대위 구성에 관해) 훈수 두는 경우도 있다”며 “한 사람 의견이 아니라 모든 것을 종합해 가장 합당한 형태를 만들어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 발언도 김종인 씨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김종인 씨가 윤 후보 캠프를 놓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문고리 3인방’을 거론한 데 대해선 “당 경선을 같이 치른 사람들은 역량이 검증됐고 공개적으로 투명하게 일하고 있어 거기(문고리 3인방)와는 다르다”고 반박했다. 윤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제안한 1:1 회동에 대해선 “각자 자기 길 가면 되는 것이지 회동해서 뭘 하겠나”라고 했고, 여권이 윤 후보의 검사 시절 부산저축은행 부실수사 의혹도 특검을 하자고 주장한 데 대해선 “조작 선동하지 말라”고 했다.

-김종인 전 위원장의 선대위 합류 문제를 놓고 말이 많다. 선대위 안에는 김 전 위원장과 불편한 인물들도 있고, 우원식 민주당 의원은 최근 “흥선대원군 김종인, 어린 고종 윤석열”이라는 발언까지 했다. 선대위 구성 과정에서 갈등 문제는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

“정치조직인데 갈등이 왜 없겠나. 임명직 공무원 인사를 해도 갈등이 있다. 그걸 잘 풀어가는 게 정치다. 선거조직에는 캠페인 전략을 주도해 나가는 소수의 핵심인물도 있게 마련이고, 많은 국민의 의견을 대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계층에서 일할 사람들이 동참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간단한 문제는 아니다. 이걸(선대위 구성) 갖고 의견이 다른 사람도 있고 언론을 통해 바깥에 있는 제3자가 훈수를 두는 경우도 있다. 어떤 한 사람 의견이 아니라 모든 것을 종합해 가장 합당한 형태를 만들어가는 중이다.”

-오늘(12일) 오전 김 전 위원장이 CBS 라디오에 나와 윤 후보를 겨냥해 “한 가지 개인적으로 충고를 해주는 건 뮈냐면, 사람에 너무나 집착할 것 같으면 성공을 못 한다”고 했다. 사실상 선대위 인적쇄신 혹은 물갈이를 간접적으로 요구한 셈 아닌가.

“글쎄다. 사람이 중요한 것 아닌가? 조직과 시스템도 중요하고 일을 잘 해낼 수 있는 사람도 중요하다. (김 전 위원장이) 말씀한 취지가 정확히 어떤 건지는 모르겠지만, 다 중요하지 않나. 젊은 피도 중요하고 김 전 위원장처럼 경륜 있는 원로의 생각이나 경험도 중요하다.”

-맥락을 보면, 김 전 위원장이 박근혜 정권 시절 ‘문고리 3인방’을 언급하면서 ‘비선이나 특정 2~3인에게 의지하는 식의 캠프 운영은 안 된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것으로 읽힌다.

“박근혜 정권 때의 문고리 3인방은 역할이 공개돼 있지도 않았고 역량도 검증이 안 된 사람들이다. 우리 당에서 경선을 같이 치른 사람들은 전·현직 다선 의원들이고, 필요한 역량이 이미 검증됐다. 또 공개적으로 투명하게 일하고 있다. 거기(문고리 3인방)하고는 다르다.”

-김 전 위원장은 선대위 참여에 대해 “내가 허수아비 노릇을 할 수 없잖아”라고도 했는데.

“우리가 김 전 위원장의 경륜을 배우고 모시려고 한다면 어떻게 (김 전 위원장이) 허수아비가 되겠는가. 그분의 경륜과 의견을 존중해서 (캠프 운영을) 하게 될 텐데. 글쎄다. 무슨 차원에서 그런…. 실제로 그런 말씀을 하신 게 맞나?”

-이분법적으로 말할 수야 없겠지만 ‘전권’을 달라는 뜻 아니겠나.

“선거조직은 다양한 국민의 참여와 대표성, 캠페인 전략에 관해 전문성을 갖춘 경험 많은 팀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후보가 ‘대장동 특검’에 대해 “검찰 수사를 지켜보되 미진한 점이 있거나 의문이 남는다면 특검이든 어떤 형태로든 철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고 했다. 동시에 여당은 윤 후보가 부산저축은행 비리 사건 주임검사로 있을 때 부실 수사 의혹이 있다며 특검에 포함하자고 주장했다. 이 후보와 여당이 ‘특검 불가’에서 ‘조건부 수용’으로 ‘턴’ 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전혀 아니다. 대규모 비리가 터졌는데 늑장 수사, 부실 수사, 봐주기 수사를 하면 특검으로 가야 한다. 나와 관련한 의혹은 수사 인력을 투입해 다 해왔다. (책상을 탁탁 치면서) 이 정권의 살아 있는 권력에 대한 비리가 있으면 그걸 묶어 ‘쌍 특검’으로 가는 건 좋다. 그런데 나는 야권 인사다. 이 정부가 내가 검찰총장으로 일하던 2년 전부터 가족이다 뭐다 다 털었다. 정상적인 총장 직무 정지까지 징계해 가면서 온갖 짓을 다 했다. 어마어마한 인원이 투입됐다. 그게 특검으로 왜 가야 하나? (여당이) ‘고발 사주’라고 얘기하기에 내가 ‘고발 사주? 그래, 특검 가자’고 했다. 왜? 특검 가면 조금 낫겠더라. 아무 증거도 없는데 (‘고발 사주’ 피의자인 손준성 검사에 대해) 체포영장에 구속영장을 쳤다. 특검에 갈 필요가 없을 만큼 과도한 수사를 했다. 또 부산저축은행 수사에서 범죄 혐의가 드러난 게 있나? 턱도 없는 얘기를 하고 있다. (이 후보와 여당이) 특검 하기 싫으면 못 받겠다고 버티면서 선거 치르면 된다. (대신) 그런 조작 선동은 하지 말아야지.”


  • 트위터
  • 페이스북
  • ↑위로
Copyright ⓒ 조갑제닷컴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달기 댓글쓰기 주의사항

댓글달기는 로그인후 사용하실 수 있으며, 내용은 100자 이내로 적어주십시오. 광고, 욕설, 비속어, 인신공격과 해당 글과 관련 없는 글은 사전통보없이 삭제됩니다.

  • RedBuster 2021-11-15 오전 11:43

    비례 별 5개 전과자 김종인이 윤석열 캠프 별 5개 달고 또 기어나왔네 . . . 뭐시라 ? 총괄선대위원장 ? 에라이 ~ 이 늙은이야 지금 애들 딱지놀이 하盧 ?

  • naidn 2021-11-15 오전 11:23

    김종인이 이 사람아,
    뇌물 전과자 자네가 무었이길래
    나무집 제사에 스빠게티나라 피자나라 케쌓노 ?
    신성한 제사에 시궁창 입냄새 풍기지 말고 제발 저 멀리 가거라

    천박하고 기회주의 장사꾼 녀석 같으니라고
    전과자 자네를 보면 내 손자 손녀 보기 부끄럽구나
    범아 ! 이런 녀석 좀 물고 가거라

PC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