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호감도에선 이재명이 15%p 차이로 윤석열을 압도!

여론조사기관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의 의뢰로 지난 13~14일 전국 성인 1000명에게 실시해 오늘 공개한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조사 결과(95%신뢰수준±3.0%P,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윤석열 후보는 前週보다 7.7%P 올라 47.1%인 데 반해 이재명 후보는 3.2%P 하락한 30.5%를 기록, 두 후보 간 격차도 지난주 5.7%P에서 한 주 만에 16.6%P로 확대됐다. 비호감 조사에서는 이재명 46%, 윤석열 31.7%, 안철수 8.4%, 심상정 5.1%, 김동연 3.5%, 기타 등이 4.4%였다.

이재명 윤석열 양자대결에서도 윤석열 52.7%, 이재명 34.8%, 17.9%p의 격차였다.

이 후보가 MZ세대 표심을 잡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지만 2030세대에서도 윤 후보는 상승한 반면 이 후보는 하락한 것으로 나왔는데, 20대(18~29세)에서 윤 후보는 지난주보다 10.1%P 오른 37.7%를 기록했으며 30대에선 12%P 상승한 41.1%로 나왔다. 이 후보는 20대에선 6.4%P 내린 17.1%, 30대에선 2.3%P 떨어진 29.7%를 얻는 데 그쳤다.

40대에서마저 이 후보는 지난 조사 때보다 10.8%P 하락한 41.6%를 기록했고 윤 후보는 39.9%를 얻어 양자 간 격차가 1.7%P로 좁혀졌고 이념성향상 중도층에서도 이 후보는 27.4%를 얻는 데 그친 반면 윤 후보는 42,7%를 기록했다.

윤 후보와 이 후보가 가상 양자대결을 벌일 경우엔 다자대결 때보다도 격차가 더 벌어져 윤 후보 52.7%, 이 후보 34.8%로 격차는 17.9%p.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의 문재인 후보를 택했던 유권자 중 47%만 이 후보를 지지할 뿐 31%는 이번에 윤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론이 정권재창출보다는 정권교체 쪽으로 기울고 있음을 보여준다. 정당 지지도에서도 국민의힘 42%, 민주당 25.4%, 국민의당 7.8%, 열린민주당 4.8%, 정의당 2.9%, 새로운물결 1.1%, 기타 정당 2%, 없음 13.4%, 잘 모름 0.5%로 나왔다. 국민의힘은 20대에서 지난 조사 때보다 2.4%P 오른 40.9%, 30대에서도 3.7%P 오른 36.1% 등 상승세를 탄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공정(주)이 데일리안의 의뢰로 지난 12~13일 전국 유권자 1002명에게 실시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95%신뢰수준±3.1%P,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는 윤 후보가 지난주보다 1.4%P 내린 45.4%를 기록한 데 반해 이 후보는 4.5%P 오른 34.1%를 얻은 것으로 나왔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내년 대선일까지 계속 밀 것인지 묻는 질문엔 24.4%만 지지를 철회할 수도 있다고 답했다. 윤 후보 지지층의 82.5%와 이 후보 지지층의 80.9%는 현재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계속할 것이라 답한 것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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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선후보에 이어 당 지도부까지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압박하고 있다. 전 국민 일상회복 방역지원금을 논의하는 예산 정국을 맞아 민생 이슈를 선점하고 공약을 관철하는 한편 문재인 정부와의 정책적 차별화를 통해 지지율 열세를 만회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언론은 분석하고 있다.

이 후보는 지난 15일 지역화폐·골목상권 살리기 운동본부 농성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정부가 내년도 지역화폐 관련 예산을 21조 원에서 6조 원으로 낮춘 것을 두고 “만행에 가까운 예산 편성”이라며 기획재정부의 예산 편성 권한을 분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엔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해온 홍 부총리를 향해 “여론을 따르는 것이 관료”라고 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도 16일 YTN라디오에서 “제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올해 세수초과액이 당초 7월에 정부가 예상했던 31조 원보다 훨씬 많은 50조 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기재부에) 의도가 있었다면 이를 테면 국정조사라도 해야 될 그런 사안”이라고도 했다. 그는 원내대책회의에서도 “올해 초과세수가 50조 원을 넘었다는 추산을 확인했다”며 홍 부총리를 향해 “국민에 사과하고 반성하라”고 했다.

이어 “이런 중대사안을 두고도 재정 당국은 책임지기는커녕 끊임없이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 개입하고 있다”며 “예상보다 많은 세수가 있다면 이를 어떻게 써야 할지 정부 여당의 철학과 책무를 따라야지, 관료들의 주판알과 탁상행정에 따를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한 신문은 <이는 민생 이슈의 주도권을 잡고 문재인 정부와의 정책적 차별화를 계속해 나감으로써 지지율 회복의 동력을 얻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고 했다.

이 후보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해 사과하는 한편 선대위 회의에서는 “청년이 희망을 잃은 데에는 민주당과 집권 세력의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없다”고 했다.

한편 청와대는 ‘지금은 당정 간의 논의보다 여야 간 논의를 우선해야 할 시점’이라며 여당을 향해 홍 부총리에 대한 지나친 압박을 그만두라는 메시지를 내놨다.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은 MBC 라디오에 나와 방역지원금을 둘러싼 당정 입장차에 대해 “청와대가 조정할 사안이 아니다. 공은 국회로 넘어가 있으며 여야가 논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 설득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국회에서 여야 간 얘기를 나누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홍 부총리 설득은) 순서상으로 그 다음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측근 출신 윤건영 의원은 이재명 후보가 문 대통령과 차별화를 시도하는 것에 대해 "마이너스 정치"라며 "대선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플러스 정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윤 의원의 국민일보 인터뷰에 따르면 그는 '이 후보의 전략을 둘러싸고 문 정부와의 차별화 얘기가 나온다'는 질문에 "차별화는 이분법적인 사고라고 생각한다"라며 "차별화를 상대가 얘기하면, 이간질 전략이 된다. 그러나 지금은 이간질 전략이 통하는 시대가 아니다. 정치권에서 생각하는 것보다 국민들의 수준이 훨씬 높다"고 했다. 이어 "정치의 기본은 플러스 정치가 맞다고 생각한다"며 "차별화는 마이너스 정치라고 생각한다.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플러스 정치가 되어야 한다는 게 저의 기본적인 생각"이라고 했다.

윤 의원은 또 '강성 친문 지지층이 이 후보에게 마음을 다 주지 않는다는 경향이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여론조사 수치상으로는 그런 흐름이 일부 나타나는 것 같다"라며 "이 부분은 캠프(선대위)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민주당이 용광로 선대위라고 역대급 선대위 구성를 하지 않았나. 이제 큰 틀은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용광로가 가동되기 위해서는 기름도 필요하고 운영하는 사람도 필요한 것 아니겠나. 화학적 결합을 해내는 것은 이후 후보와 선대위의 몫"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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