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의원, "호남도 국민의힘에 분산투자해야"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다 담는 게 아니다."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이용호 의원(호남 무소속)은 13일 “내년 대선에서 호남의 2030 청년층의 선택은 과거와 다를 것”이라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득표율(10.5%) 기록을 넘어 30%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조선일보의 새 유튜브 겸 팟캐스트 ‘강인선·배성규의 정치펀치’에 출연, “과거 선거에서는 지역주의와 이념에 좌우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에는 달라질 수 있다”며 “청년들은 지역과 이념이 밥 먹여 주느냐. 내가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전북에서 1000명이 넘는 2030이 국민의힘에 입당한 것을 보면 2030은 이번에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다”고 했다. 이 의원은, 호남의 현역 의원으로는 처음으로 윤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이 의원은 “호남이 발전하려면 수십년 동안 굳어져온 민주당의 패권 카르텔을 깨야 한다”며 “호남에서는 민주당이라는 것이 훈장이자 벼슬”이라고 했다. “이들이 국회의원·지자체·지방의회를 장악하고 기업과 언론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면서 “민주당의 끼리끼리 카르텔이 너무 심해서 여기에 끼지 못한 사람은 아무 것도 하기 힘들고 배척된다”고 했다. 그는 “이런 구조를 깨보려 하자 나를 밀어내 버렸다”고도 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은 운동권 출신 친문들이 끌어가고 있는데 이들의 순혈주의와 패권주의는 고질병”이라며 “자기들 정체성과 코드를 지나치게 내세운다. 이들은 자신들과 다른 말을 하면 가만히 두지 않기 때문에 아무도 이들 앞에서 다른 말을 할 수 없다. 민주당에도 운동권·친문과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데 공개적으로는 절대 다른 말을 하지 않고 뒤에서만 몰래 얘기한다. 특히 호남 의원들은 언제든 쉽게 공천에서 밀려날 수 있기 때문에 아무 말도 하기 힘들다”고 했다.

“호남도 이제 무조건 민주당만 찍을 게 아니라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심판하고 민주당의 오만한 카르텔도 깨줘야 한다. 내년 대선에서 정권 교체가 되면 호남은 어떻게 할 것인가. 원래 달걀을 한바구니에 담지 말라고 한다. 호남도 이제 국민의힘에 분산 투자할 때가 됐다. 내가 윤석열 후보의 요청을 받아들여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간 만큼 호남과 윤 후보, 국민의힘 간의 소통 창구, 촉매제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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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idn 2021-12-15 오전 11:41

    이용호 군아,
    분산투자니
    계란 한 바구니니 하는 메마른 유행어 등은 조금도 듣고 싶지 않다

    배반, 반역, 변절의 오명을 벗고
    애국, 헌신, 사랑의 전라도 사람이 되어
    자유민주문화선진국으로 이끄는 선봉장으로 칭송받는 호남인들이 되기를 갈망 하노라

  • bestkorea 2021-12-15 오전 10:38

    First of all, I'm glad to hear that he joined Mr. Yun.

    However, I don't trust him till he does his best for Mr. Yun.
    Who knows? Any time can be broken their promises.

    Thanks.

  • 白丁 2021-12-14 오후 8:23

    이용호 의원, 국회의원직은 이번이 마지막이 될듯. 그 동네가 어디 인물보고 표 주는 동네이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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