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일생일대의 위기이자 일생일대의 찬스

<조갑제TV 녹취> 윤석열은 심장에 박힌 가시부터 빼야!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오늘 선대위의 전반적인 개편을 단행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본부장들의 사퇴를 포함해서 구조에 대한 조정도 해야 한다. 선대위 개편과정에서 이준석 대표와도 의논할 것이다. 선대위가 윤석열 대선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경주해야 한다. 모두가 일치단결해야 한다. 누차 강조하지만 선거에 조금이라도 국민에게 빈축을 사는 발언이 나오지 않도록 유의해주기 바란다. 지금 사실은 일반 국민 여론이 너무나도 우리 선대위에 압박을 가하는 상황이다. 국민 정서에 맞게 선대위를 개편해야 선거를 제대로 치를 수 있다고 판단한다>라고 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당의 전반적인 체계를 총동원해서 승리로 이끌 책무를 지닌 분이다. 그 이상의 다른 얘기를 할 수가 없다. 개편 과정에서 이 대표와 일부 의논할 것으로 본다>고 했습니다.


<여러 국민이 잘 알듯이 지난 5년간 문재인 정부 종합 평가를 하면 어느 한 분야에서도 제대로 성과낸 것이 없는 정권이다. 이번 대선에서 국민 여망은 정권 교체를 반드시 이뤄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 우리는 국민의힘 대선 후보인 윤석열 후보를 꼭 당선시켜야 한다. 선진국이라는 장미의 꽃을 표현하는데 장미 잎이 다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만 남을 것이냐, 장미꽃이 계속 피어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것이냐, 디딤돌을 만드는 것이 다음 대통령의 과제다>라고 했습니다.


<내가 그립(장악력)을 잡는다고 하는데, 어떻게 그립 잡을 거냐 의심하는 분들이 많다. 내가 직접적으로 모든 것을 관리하려고 한다. 선거 때는 (메시지를) 후보 성향에 맞추면 안 된다. 국민 정서에 맞춰서 메시지를 내야 하고, 그런 게 지금껏 부족했던 것>이라고 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무슨 말을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도대체 선대위 출범한 지가 얼마나 됐는데 이제 와 개편한다고, 개편하는 걸로 해서 시간이 몇 주 흘러가 버리면 그만큼 역전할 수 있는 타이밍을 놓치게 되는 것이죠. 이제 모든 것은 윤석열 후보의 결단에 담겨있습니다. 영어로 이런 순간을 ‘모먼트 오브 트루스(the Moment of Truth)’라고 합니다. ‘진실의 순간’이라고 합니다. 그 진실의 순간은 윤석열 후보 본인이 자신에게 물어야 하는 겁니다. 내가 진실과 마주할 용기가 있느냐는 거죠. 기자들 기사 쓰기 좋게 하는 그런 발언 말고, 이제는 국민 그리고 역사와 함께 자기의 진실을 찾아야 합니다. 그러려면 정리된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루라도 혼자 있을 시간이 필요합니다.


지금 윤석열 후보의 위기는 어디서 왔느냐? 딱 한 사람을 꼽으라면 이준석 때문에 왔습니다. 이준석은 국민의힘이라는 심장에 박힌 가시입니다. 이 가시를 품고 계속 갈 거냐 아니면 출혈이 있더라도 뽑을 거냐 하는 문제를 빨리 해결해야 합니다. 이준석이 바로 하이에나입니다. 이준석은 윤석열 후보 근방에 모인 사람을 하이에나라고 하는데 지금까지 이준석이 보여준 행태가 바로 하이에나입니다. 하이에나는 시신을 물어뜯는 더러운 짐승이죠. 이준석은 좌파, 민주당, 이재명 세력이 좋아할 일만 골라서 합니다. 그들로부터 상당히 비호도 받고 박수도 받고 있습니다. 적군으로부터 환영받는 사람이 아군을 지휘해서 전쟁할 수 있느냐 이겁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니까 윤석열 후보가 우습게 보인 겁니다. 윤석열 후보가 무슨 좋은 일을 한다고 하고 좋은 말을 해도 ‘이준석 문제 하나 해결 못 하면서 무슨 이재명 공격이냐’ 이렇게 나와버리면 다 무효화됩니다.


김종인도 마찬가지입니다. 김종인은 이준석을 통제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해서 영입했는데, 이준석과 사실상 같이 놀아나고 있습니다. 이준석 김종인의 함정에서 윤석열이 헤어날 수 있느냐 없느냐. 오늘 김종인의 말대로 한다면 헤어나기 어렵게 됐습니다. 아직은 시간이 있어요. 두 달 남짓, 정신만 딱 차리면 반격하기 좋은 시간대입니다. 2002년에 노무현 후보도 지지율이 10%대까지 떨어진 적이 있습니다. 그러다 투표 한 달 앞두고 정몽준과의 드라마틱한 단일화를 통해서 기사회생했던 바로 그 기억이 나는데, 어차피 이번 선거는 그 결과는 아주 근소한 차이로 결정될 겁니다. 윤석열 후보가 11월을 허비하지 않았으면 수백만 표 차이로 이길 수 있었는데 이준석-김종인 틀에 걸려서 정치기자들이 하자는 대로 하다가 그걸 허비하는 바람에 이제는 근소한 차이로 이기는 전략을 쓰는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디지털 정부 만들겠다는 것도 좋지만, 이번 선거가 도대체 무슨 선거냐? 이제는 국민들에게 직접 호소해야 합니다. 정치 기자들 옆으로 밀쳐버리고 국민들에게 직접 메시지를 보내야 합니다. 그 방법을 강구해야 합니다. 마음에 맞는 사람 서너 사람 데리고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행사장 말고 국민들의 삶의 현장으로 가서 이번 선거가 무슨 선거냐를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닙니까? 선거의 본질은 체제 전쟁 아닙니까? ‘문재명 정권이 연장되면 대한민국은 공산화될 수 있다. 자유를 잃을 수 있다.’ 이 점을 이야기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이런 이야기를 의미있게 한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이 선거의 가장 큰 본질이 뭡니까? 코로나도 아니고 경제도 아니죠. 체제가 바뀌는 거죠. 김일성의 악령에 국가 지도부가 완전히 노출되어 있습니다. 청와대, 국정원, 민주당. 이런 상황에서 또 5년이 계속되면 대한민국은 김정은의 인질로 들어가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이 자유를 잃게 될 것이 확실합니다. 국제적으로는 한미일 동맹이 붕괴되고 중국-북한-러시아의 대륙 전체주의 쪽으로 기울 가능성이 확실합니다. 그 점을 윤석열 후보가 국민들에게 쉬운 말로 알려야 되는 것 아닙니까? 그게 선거운동의 본질 아닙니까?


핵 문제가 가장 큰 이슈가 되어야 하는데 그게 실종된 선거판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습니까? 핵 문제, 이념 문제, 종전선언 문제, 탈북자 문제, 북한인권 문제 이런 걸 이야기해야 될 후보가 이재명 후보입니까? 윤석열 후보 아닙니까? 이게 표가 안된다고 생각하는 거기서 이미 지고 들어가는 겁니다. 이게 바로 윤석열 후보가 마주해야 할 한반도의 진실입니다. 한반도의 진실은 뭡니까? 민족사의 정통성과 삶의 양식을 놓고 다투는 타협이 절대로 불가능한 총체적 권력투쟁입니다. 민족사의 정통성, 삶의 양식, 하나 더 보태면 선과 악을 놓고 다투는 싸움에서 윤석열 후보는 대한민국 대표 선수입니다. 이재명은 김일성 세력의 대변인 아닙니까? 이 점을 국민들에게 알리지 않고 어디서 표를 얻겠다고 하는 겁니까, 지금? 


진실의 순간이 왔습니다. 여기에 대전략으로서 너무나 당연한 거지만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단일화 협상을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합니다. 협상하는 데 시간 걸립니다. 한 달 걸릴지 모릅니다. 이달 안으로 가능하면 구정 전에 단일화에 합의해야 합니다. 그래야 희망이 생깁니다. 지금 방치하면 ‘윤석열 안되겠다’ 하는 패배주의가 확산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이렇게 되면 공무원들이 눈치를 봅니다. 공무원들이 노골적으로 이재명 편을 들게 됩니다. 수사기관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를 찍을지 상당히 재고 있는 중도에 있는 사람들이 윤석열을 포기할 때는 도미노 현상이 일어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일생일대의 위기이자 일생일대의 찬스입니다. 위기라는 말은 말 안에 위험하다는 말과 기회라는 말이 같이 있는 겁니다. 이걸 기회로 만들 사람은 윤석열밖에 없습니다. 누구와 의논할 필요도 없습니다. 본인이 본인에게 물어야 합니다. 나의 진실은 뭐냐? 한반도의 진실은 뭐냐? 감사합니다. 

 

 

정리: 李知映(조갑제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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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白丁 2022-01-04 오후 8:12

    자신의 선대위 하나 관리하지 못하는 이런 자가 어떻게 검찰의 총수가 되어 박근혜 정부를 난도질 할 수 있었을까.
    ‘우리 총장님’이라고 한껏 추켜세우며 뒤를 봐준 든든한 문재인 빽이라고밖에 설명이 안된다. 대통령이 밀어주면 나라도 하겠다. 또다시 더불당이 설치는 세상을 볼 수는 없기에 지지하지는 않아도 국힘당 후보 찍겠다마는, 대한민국에 참 인물 없다.

  • bestkorea 2022-01-04 오전 11:24

    지도자는 모든 지식과 덕목을 다 갖춰도 용기가 없으면 소용없다.
    Even if a leader has all the knowledge, it's useless without courage.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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