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경기도 전직 공무원, "일과의 90%가 김혜경 私的 심부름이었다"

김씨가 지시했다는 자료는 없다고 한다.
어제 SBS 8시 뉴스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 부인 김혜경 씨가 경기도 공무원을 私的 심부름꾼처럼 부렸다는 提報를 집중 보도했다.

앵커는 이렇게 시작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경기도지사를 할 때, 경기도 소속 공무원이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의 개인 의전을 맡았다는 의혹을 지난해 말 야당이 제기했습니다. 이 후보 측은 국민의힘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강하게 반박했는데, 당시 김 씨의 수행비서로 지목됐던 사람이 경기도 총무과 소속이었던 배 모 씨입니다. 그런데 당시 배 씨의 지시를 받으며 일했던 한 전직 경기도 공무원이 저희에게 제보를 해왔습니다."

이어서 안희재 기자가 리포트한다.
"지난해 봄, 당시 경기도청 총무과 소속 배 모 씨와 비서실 직원 A 씨의 텔레그램 대화입니다. 배 씨가 "사모님 약을 알아봐 달라"고 하자 도청 의무실에서 다른 비서 이름으로 처방전을 받았다며 2층 비서실 앞으로 갈지 묻습니다. 나가서 통화하라는 배 씨의 지시 1시간 뒤 A 씨가 처방전 사진을 올립니다. 처방전에는 경기도청 부속 의원이 비서에게 28일 치 약을 처방한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1시간 뒤 약 사진과 함께 "약을 받고 도청으로 복귀한다"고 말합니다.

별정직 공무원으로 비서실에 들어간 A 씨는 비서들이 이렇게 약을 산 뒤 이 지사의 아내 김혜경 씨가 머무는 분당 수내동 집으로 직접 전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씨가 의료 기록이 남는 것을 원치 않아 비서 이름으로 대신 약을 받게 했다는 것입니다.

김 씨가 자주 찾는다는 식당에서 음식을 받아 수내동 자택에 가져가는 과정을 배 씨에게 일일이 확인받기도 합니다. 배 씨는 총무과, A 씨는 비서실 소속으로 부서도 달랐습니다.

제보자 A 씨는 "구매한 약은 수내동 집 문에 걸어놓고 사진을 찍어 보고했다"며 "일과의 90% 이상이 김 씨 관련 자질구레한 심부름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후보 측은 제보자의 주장에 대한 입장을 묻는 SBS 질문에 배 씨 개인 입장을 보내왔습니다.

배 씨는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세부 답변이 어렵다면서, 경기도에 수행비서로 채용된 적 없고 공무 수행 중 후보 가족을 위한 私的 용무를 처리한 적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허위사실 유포로 선거에 개입하려는 시도가 다분해 좌시하지 않겠다며 수사 과정에서 사실관계가 명확히 밝혀질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앵커가 안희재 기자에게 '갑자기 왜 제보했나?"라고 묻는다.
"제보자 A 씨는 경기도청 비서실 소속 공무원으로 근무를 했던 인물입니다. 지금은 퇴직을 한 상태고요, 취재진에게 경기도 소속 공무원증을 직접 보여주면서 신분을 확인해 주기도 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저희가 A 씨 신분증에 기재된 인적사항 이런 내용들을 토대로 당시에 경기도 비서실에 근무했던 인물이 있다는 것, 이 점을 별도로 확인을 했고요. A 씨는 지난해 초에 사모님을 같이 의전하자, 이런 당시 경기도 사무관이었던 배 모 씨의 제안을 받아서 공무원으로 채용이 됐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공식 행사 의전보다 개인적 용무를 돕는 게 훨씬 더 많았다는 것이 제보자의 주장이고요, 이런 점을 알리고 싶었다고 합니다. 사실 현재 저희가 확보한 취재 자료들에서는 부인 김혜경 씨가 제보자에게 직접 심부름을 지시하거나, 아니면 배 씨를 통해서 심부름을 지시했다고 볼 만한 명확히 드러날 만한 부분은 없었습니다. 현재 이재명 후보의 경기도지사 시절 부인 개인 의전용 비서 채용 의혹은 국민의힘의 고발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수사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제보자는 앞으로 추가 자료를 공개할 의사를 내비치고 있고, 반면에 배 씨는 수사 과정에서 사실관계가 명확히 밝혀질 것이라고 말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의 경찰 수사 상황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조선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음식을 가져가는 텔레그람을 통하여 배씨에게 일일이 확인을 받기도 했다고 한다. A씨가 포장한 음식을 찍어보내자 "백김치랑 넣었는지 확인"이라고 했고 A씨는 사진을 찍어올리면서 "확인했습니다'라고 했다. 국민의힘 김병민 선대본부 대변인은 공무원과 공적 재원을 배우자을 위한 사적 용도로 전락시킨 것은 공권력을 사유화한 것이다"고 비판했다.

한편 사인인 김혜경 씨 수행실장에 현역 국회의원을 임명한 것이 새삼 주목된다. 작년 매일경제는 이렇게 썼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에 신설된 '배우자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역대 대선에서 수행2팀이 배우자를 보좌했던 것과 비교하면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 배우자실장도 원외 인사가 아닌 현역 의원인 이해식 의원이 맡았다.

7일 이 후보 선대위에 따르면 당초 여성 의원이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를 수행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구시대적이란 지적이 나오면서 남성 의원을 기용했다. 지난 대선에서는 유송화 전 민주당 부대변인이 수행2팀장을 맡아 김정숙 여사를 수행했다. 선대위 관계자는 "이 의원이 강동구청장을 3번 했고, 정무 판단 능력도 뛰어나 배우자실에 배치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직도 팀에서 실(室)로 격상됐다. 배우자실장을 맡은 이 의원은 "후보 본인이 가지 못하는 일정을 보완하는 정도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배우자가 독자 일정도 소화하겠단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김씨도 보다 적극적인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앞서 성남시장·경기도지사 선거와 2017년 경선에서도 유세 현장을 누볐다.>

헌법기관이기도 한 국회의원이 국가로부터 월급을 받으면서 국가의 소유인 公的 시간을 私人의 私的 활동을 위하여 쓸 수 있나라는 문제가 제기된다. 미국 등 다른 민주국가에선 보기 힘든 공권력 남용에 해당한다.






  • 트위터
  • 페이스북
  • ↑위로
Copyright ⓒ 조갑제닷컴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달기 댓글쓰기 주의사항

댓글달기는 로그인후 사용하실 수 있으며, 내용은 100자 이내로 적어주십시오. 광고, 욕설, 비속어, 인신공격과 해당 글과 관련 없는 글은 사전통보없이 삭제됩니다.

  • 무학산 2022-01-30 오전 10:26

    문재인도 문재인이지만 김정숙이........
    이재명도 이재명이지만 김혜경이........
    이재명이 문재인보다 열 곱 더하겠고
    김혜경이 김정숙보다 백 곱 더하겠다

  • 白丁 2022-01-29 오후 8:53

    잘했군, 잘했어, 잘했군 잘했군 잘했어~ 그러게 내마누라지.

  • 팔랑팔랑당나귀 2022-01-29 오후 7:27

    넙쭉이. 울보. 거짓말쟁이. 항간엔 이런말이, 윤석열 찍으면 민주당 망하고, 이재명 찍으면
    나라가 망한다. 지난날의 삶을 보면 미래가 보인다고 너나잘해 cb 할넘

PC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