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단일화 협상 과정에 여론조사 이야기 나온 적 없어”

윤석열 ‘야권 단일화 결렬 전말’ 질의응답 全文

Q. 안 후보 자택 방문 관련, 안 후보 문자/전화 확인 불가, 판세? 


너무 여러가지 질문하셨는데 우리 안 후보님의 자택 방문 문제는 과거에 노무현 대통령과 선거 직전에 정몽준 후보와의 그런 일 때문에 그런 요구를 하시는 분이 많이 계셨습니다. 저도 생각 안 해본 건 아닌데 저희 측과 안 후보 측의 대리인들이 협의하는 과정에서 우리 '안 후보님과 사전에 협의되지 않은 일방적인 자택 방문은 바로 단일화의 파국을 의미하는 것이니, 미리 말해두지만 그런 일은 절대 하지 말라'는 요청이 있었기 때문에 저희는 단일화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서, 어떻게 보면 그런 요청을 받고 나서 한다면 그건 쇼에 불과하기 때문에 시도할 수 없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저도 많은 분들한테 전화나 문자를 수도 없이 받았습니다, 안 후보님 댁에 전격적으로 찾아뵈라는 이야기를. 그러나 그쪽으로부터 미리 사전에 약속되지 않은 방문은 단일화 파국이니까 아예 시도도 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들어서 그건 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제가 전화를 드리거나 문자드린 것을 (안 후보께서) 볼 수 없으셨다 이런 말씀이죠? 문자가 많이 들어와서. 그러셨을 수도 있겠지만 저는 보셨는지 안보셨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안 후보님께 전화를 드리거나 문자를 드리고 나면 아마 굉장히 많은 전화나 문자가 올 것으로 저도 예상을 했기 때문에 그쪽 관계자에게 '전화를 제가 드렸다, 문자를 드렸으니 보시라' 하는 말씀은 계속 전해드렸고 그쪽으로부터 '보셨다'는 답변도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질문하신 게 판세. 그건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Q. 최종 합의까지 이뤄졌다가 갑자기 결렬된 이유


저희도 저를 비롯해서 저희 쪽에서 단일화 협상을 진행, 전권대리인이 나갔지만 어쨌든 저희 선대본에서도 최대의 관심을 갖고 지켜봤는데. 글쎄 뭐 그 이유는 저희도 알 수 없습니다. '이유가 뭐냐' 하니까 그쪽에서도 오늘 아침에 답이 오기를 '이유를 모르겠다. 특별한 이유는 없는 것 같다' 이런 답변을 받았을 뿐입니다.


Q. 전권대리인 누구? 오늘 일정취소 결정은 언제? 


전권대리인은 저희 쪽에는 장제원 의원이 맡았고, 저쪽은 이태규 선대본부장이 맡았습니다. 장제원 의원은 매형이 카이스트 교수인데 안철수 후보와 가까운 사이로 알고 있어서 서로 의사전달하기가 편하지 않겠나 생각했고, 안 후보께서도 이쪽에서 장제원 의원을 협의 채널로 하는 것에 대해서 동의하신 걸로 알고 있고요.


저도 어제 잠을 거의 못잤습니다. 그래서 어떤 답이 오는지에 대해서 왜냐면 전권대리인들끼리, 저쪽에서는 이태규 선대본부장에게 전권을 쥐어서 내보낸다고 통보를 받았고 그래서 우리도 장제원 의원에게 전권을 줘서 만나게 했기 때문에 거기서 이뤄진 협의는 협의 타결이 된 것으로, 남은 것은 양 후보 간에 만나서 협의 결과를 서로 얘기하는 과정을 거쳐야 되지 않느냐 해서 그게 남아 있었던 건데 계속 답이 늦어지고 언제 어디에서 어떻게 만날 것인지에 대해서. 저도 아침까지 기다렸는데 일단은 영주 유세가 아침 9시에 예정되어 있어서 제가 7시 조금 늦어서는 영주 쪽에 통보를 안 해줄 도리가 없었습니다. 그때도 거의 아마 단일화가 어렵겠구나라는 생각은 했지만 그래도 어떤 희망을 갖고 있는 상태였는데 일단은 유세 오실 분들을 생각해서 당원들에게는 문자로 전부 후보가 직접 가지 못한다고 알려드리라고 한 시간이 한 7시, 7시 반 사이가 아니었나 생각이 됩니다.


(질문) 하나만 더 받고 (마치겠습니다), 제가 지방을 가야 해서.


Q. 안 후보가 제안했던 여론조사 단일화 방안?


제가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따 (권영세 본부장이) 말씀 드리겠지만 원래 양쪽의 협의는 우리 안 후보께서 2월13일날 여론조사 방식의 단일화를 제안하시기 그 이전부터 시작되어 왔고요, 여론조사 방식의 단일화를 제안하시기 전날에 우리 장제원 의원이 이태규 본부장으로부터 '내일 여론조사 단일화 방식으로 제안을 할 텐데 그건 협상의 시작이지 끝이 아니다. 그러니까 얼마든지 우리가 협상을 할 수 있다' 이렇게 듣고 있었고 다음날 여론조사 방식의 단일화 제안을 하셨을 때도 다른 협의를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저희는 봤습니다. 실제로 전권대리인들 사이에 단일화 협의를 해나가는 과정에서 여론조사 이야기는 한 번도 나온 적이 없고, 또 여론조사 방식을 역선택을 막고 할 것인지 어떤 식으로 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도 협상 테이블에 오른 적이 없습니다. 저는 오늘 이 정도만 하고 지방 일정을 출발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정리: 李知映(조갑제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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