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18일 합당을 공식 선언했다. 당명은 국민의힘을 유지한다.
국민의힘 이준석,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합당 합의문을 발표했다.
양당 대표는 안 대표가 읽어내려간 합의문에서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선언했던 단일화 정신에 의거해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고 공동 정부의 초석을 놓는 탄생을 위해 합당 합의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합의문에는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당대당 통합’을 추진하며, 통합당의 당명은 국민의힘으로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양당은 ▲변화와 개혁을 주도하기 위한 정강정책 태스크포스(TF)를 공동으로 구성해 새로운 정강 정책을 제시하고 ▲민주적인 정당 운영을 위해 노력하며 지도부 구성을 포함해 양당간 합의 사항을 실행하며 ▲6·1 지방선거 후보 추천 시 양당 간 합의된 기준으로 공정하게 심사하기로 합의했다.
지방선거 관련, 국민의힘은 이틀간 국민의당 출신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 등록을 받고 이후 국민의당 측 공천 신청자를 포함해 총 4명 이상이 신청한 지역의 경우는 100% 일반국민 여론조사 방식으로 예비 경선을 실시해 3인을 추리기로 했다. 국민의당 측 공천 신청자를 포함해 3인 이하가 신청한 지역의 경우는 100% 일반국민 여론조사 방식으로 곧바로 본경선을 치른다. 국민의당 측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들이 국민의힘이 전날 지방선거 출마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초자격평가(PPAT)를 응시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서는 PPAT 응시가 ‘의무’인 만큼 당 공천심사관리위원회에서 어떻게 처리할지 논의하기로 했다.
이 대표는 회견에서 “전국위원회에서 합당을 의결해야 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하는 절차가 필요하겠지만 오늘부로 합당이 기정사실화된 거라 봐도 된다”고 말했다.
현재 국민의당 소속 국회의원은 비례대표 권은희, 이태규, 최연숙 의원 등 3명으로 이들은 국민의힘으로 소속 정당이 변경될 예정으로 국민의힘 의석 수는 110석에서 113석으로 늘게 된다. 이 중 권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의 단일화와 양당 간 합당에 반대하며 제명을 요구해 온 만큼, 조만간 국민의당에서 제명 절차를 거칠 가능성이 있다. 비례대표인 권 의원은 당의 제명 조치가 있으면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으나, 탈당할 경우에는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당의 제명 조치가 없으면 국민의힘 당적으로 자동 전환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