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율이 50%를 간신히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4년 전의 제7회 지방선거 투표율(60.2%) 때 보다 10%p가량 하락했다.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0분 기준 전체 유권자 4430만 3449명 중 절반을 겨우 넘긴 2229만5099명이 투표에 참여, 최종 투표율 50.3%를 기록했다.
5월 27~28일 진행된 사전투표 투표율은 20.62%로, 사전투표 제도가 전국단위 선거에 처음 적용된 2014년 이후 가장 높았으나 본투표 당일 투표율은 예상보다 저조했다. 전국 투표율은 2018년은 물론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때(56.8%)에도 미치지 못했다. 사전투표율이 지난 지방선거에 비해 높았음에도 전체 투표율이 떨어진 이유는 사전 투표가 선거일 투표의 분산 투표 효과를 누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방선거 투표율은 2002년 48.9%로 최저점을 찍은 이후 2006년 51.6% 2010년 54.5%, 2014년 56.8%, 2018년 60.2%로 높아지는 추세였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58.4%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고 강원(57.4%), 경남(52.8%), 제주(52.6%), 경북(52.4%)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한 지역은 광주(37.7%)로, 대구(43.1%), 인천 (48.4%), 전북(48.7%), 부산(48.7%) 등도 평균 투표율을 밑돌았다. 주요 격전지로 관심이 모아진 경기(49.7%), 충남(49.4%)도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대선 이후 3개월 만에 지방선거가 실시되면서 상대적으로 유권자의 관심도가 높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