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께 감사” 박지현 “두 번째 심판 받아”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발표 후 여야 지도부 반응

6·1 지방선거의 17개 광역단체장 방송3사 선거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여야 지도부의 희비가 엇갈렸다. 국민의힘은 만세를 부르며 환호했고, 더불어민주당 개표상황실에는 침묵이 감돌았다.

 

서울(오세훈), 인천(유정복), 부산(박형준), 울산(김두겸), 경남(박완수), 대구(홍준표), 경북(이철우), 충남(김태흠), 충북(김영환), 강원(김진태)의 10곳에서 우세를 보인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KBS와의 인터뷰에서 “국민들이 보내주신 성원에 매우 감사하고, 무엇보다 대통령 승리에 이어서 지방 행정에 상당한 부분을 담당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비록 출구조사 결과가 이기는 수치로 나오고 있진 않지만 호남에서도 주기환 후보(광주시장), 조배숙 후보(전북지사), 이정현 후보(전남지사), 허향진 후보(제주지사) 좋은 득표율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호남에서도 저희가 명실상부한 제2당으로서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주신 국민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강기정), 전남(김영록), 전북(김관영), 제주(오영훈)의 4곳 우세를 보인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생각했던 것보다 안 좋은 결과가 나왔다. 민주당이 대선에 이어 두 번째 심판을 받은 것 아닌가 싶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이 대선 이후에 쇄신하는 모습을 보여줬어야 했는데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 출범한 지 한 달도 안 된 윤석열 정부를 견제하겠다는 것보다는 쇄신하겠다는 새로운 보여드렸어야 했던 거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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