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세를 좁게 보는 방법도 있지만 넓게 보는 방법도 있다. 좁게 보는 것은 CNN 뉴스를 틀면 나온다. CNN 기자들이 보도하는,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포성이 들리고 눈앞에서 크루즈 미사일이 날아가고 총을 맞아 쓰러지는 병사가 있는 그 속으로 들어가서 보는 세계가 있는가 하면, 저처럼 여기 (한국에) 멀리 떨어져서 신문을 보면서 인터넷을 검색하면서 세계 정세를 보는 방법도 있다. 하나는 나무를 보는 방법이고, 저는 숲을 보는 것이다. 이렇게 넓게 보는 것을 어떻게 보면 거시적 관점이라고 볼 수도 있고 시간을 기준으로 보면 역사적 관점이라고 볼 수 있다. 수천년, 수백년, 수십년 이런 단위로 보는 것이다. 거시적으로 보는 방법, 역사적으로 보는 방법이 오히려 미시적으로 보는 방법보다 더 정확하다는 것을 여러 번 느꼈다.
느긋하게, 거시적 관점에서 세계 정세가 돌아가는 것을 보면 하나의 방향성이 느껴진다. ‘푸틴, 김정은, 이재명, 문재인. 이 네 사람은 세계사 앞에서 줄을 잘못 섰다. 세계 정세를 오판하고 있다. 그러니까 망조가 들었다’ 하는 느낌이 저절로 생긴다. 큰 흐름이 그렇다는 것이다. 왜 그런가? 조선닷컴 초기화면에 나온 기사가 저절로 그런 생각을 하게 한다. 이런 기사가 올라있다.
[단독보도] 서훈, 文 만난 뒤 허위 정보 주며 국방부에 월북 보고 작성 지시
서훈 前 안보실장이 2020년 9월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살 사건 때 문재인 대통령에게 대면보고를 한 뒤 나와서 허위 정보를 주며 국방부 등에 월북했다는 식으로 보고서를 작성하라, 말하자면 사실을 조작하라는 지시를 했다는 것이 이번 감사원 보고에서 드러났다는 요지의 보도이다.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문재인을 조사해야 될 것 아닌가? 그런데 감사원이 전 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지켜서 질문지를 보냈더니, 문재인은 신경질을 내면서 질문지를 받지도 않고 “무례한 짓”이라고 했다. 감사원은 제4부이다. 존중되어야 할 헌법기관이다. 헌법기관을 향해서 전직 대통령이 짜증을 내면서 “무례한 짓”이라고 한 것, 이거 막말이다. (문재인이) 왜 그렇게 했는지 이제 모두 알 것이다.
이 사건은 자연스럽게 ‘문재인이 주범 아니냐? 이 모든 사안의 배후에 결국 문재인이 있는 것 아니냐’ 그리고 ‘2019년에 있었던 탈북 어민 강제 북송사건도 결국은 문재인 지시로 이뤄진 것 아니냐. 이 두 사건이 다 문재인이 주범이다’, 그러면 ‘문재인을 조사하든지 협조하지 않으면 구속수사를 하든지 해서 반드시 규명해야 할 반역사건이다’ 이렇게 되는 것이다. 사안이 그 쪽으로 흘러가고 있다. 그래서 문재인이 줄을 잘못 섰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는 이야기다.
그 밑에 또 이런 기사가 실렸다.
북한, 150대 출격 선전했지만 고철 전투기 띄우다 추락
요새 한미일 합동군사훈련을 동해에서 하니까 김정은이 발끈해서 미사일 쏘고 비행기 띄우고 하는데, 이게 다 공짜가 아니다. 어마어마하게 돈이 든다. 미사일 한 발 쏠 때마다 수십만, 수백만 달러, 어떤 것은 수천만 달러가 들 것이다. 비행기가 뜨면 그 아까운 기름 쓰게 되어 있지 않나? 그런데 비행기를 띄웠더니 고철이라서 떨어진 것도 있단다. 이건 뭘 이야기하느냐? 김정은이가 역사 앞에서 줄을 잘못 섰다. 지금 (김정은이) 저렇게 몸부림치고 있는 데 대해서 우리는 충분하게 대응해야 한다. 문재인식 대응이 아니라 윤석열식 대응이 먹히고 있다. 그것은 한미일 동맹이다. 그러니 (김정은이) 과거보다 더 발끈한 것이다. 과거에는 한미 훈련도 제대로 하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한미 훈련에 일본까지 끼워서 한미일 훈련을 하니 세 배로 신경질이 난 모양이다. 이런 식으로 해서 어떻게 하겠다는 건가? 정말 핵을 쓰겠다는 건가? 핵무기라는 것은 쓸 수 없는 무기라는 인식이 요사이 점점 굳어지고 있다. 아마 푸틴도 ‘핵무기 썼다가는 내가 먼저 권좌에서 쫓겨나겠다’는 걸 알고 있을 것이다. 김정은도 알고 있지 않을까? 그러니까 이런 헛발질을 해댄다.
아마 윤석열 대통령이 운이 좋은 사람이면 레이건 대통령같은 평가를 받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레이건 대통령이 소련 동구 공산제국을 무너뜨린 사람으로 알려져있다. 레이건 대통령도 현직 때는 배우 출신이라고 욕을 많이 먹었다. 그러나 역사는 레이건 대통령을 공산주의라는 악의 제국을 무너뜨린 사람이다,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또 이런 기사가 실렸다. 이번엔 푸틴이다.
누그러진 푸틴, “우크라이나에 미사일 공격 더이상 필요하지 않아”
크림대교가 아마도 우크라이나군의 공작 또는 특수작전에 의해서 큰 타격을 받고, 크림대교를 짓도록 명령했던 푸틴이 아주 자존심이 상했다. 크림대교가 지금 제대로 복구되었는지도 의문이다. 그러면 우크라이나 남부전선에 물자를 보내는 게 지장받는다. 뺨맞은 격이 된 푸틴이 우크라이나에 대해서 며칠 전에 미사일을 80발 가량 쐈다고 한다. 그 중에 반을 우크라이나가 격추시켰다. 대단한 것 아닌가? 스팅어(Stinger) 미사일이라는 휴대용 미사일로 격추시킨 사람도 나오고 있다. 아마 크루즈 미사일을 격추시킨 것 같은데… 이렇게 되니까 별 군사적인 효과가 없다. 주로 민간지역을 때렸다. 미사일을 80발 가량 쐈으면 수천 명이 죽고 이렇게 되어야 (푸틴이) 자랑이라도 할 텐데 10여 명 사망이다. 돌아가신 분은 참 안됐지만, 그래도 그렇게 해서 10여 명 민간인이 죽었다. 군인이 죽어야 효과가 있든지 말든지 할텐데, 결국 실패한 것이다. 민간지역을 폭격하면 부작용이 더 세다. 우크라이나가 발끈해서 G7 정상회담 소집을 요청하고 거기서 (NATO도 마찬가지지만) 젤렌스키 우크라이나에 방공 시스템을 제공하겠다는 결의까지 나왔다. 역작용이다.
조선닷컴의 제목은 이렇다. <누그러진 푸틴, “우크라이나에 미사일 공격 더이상 필요하지 않아”> 지금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 교류 및 신뢰구축 회의 제6차 정상회의 기자회견에서 그런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갑자기 푸틴이 성인군자가 된 건가? 미사일 공격해 봤자 결국 역풍이 불었다는 고백 아니겠나? 그러면서 오히려 협상하자고 한다. 또 “우리의 목표는 우크라이나를 파멸시키는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지난 2월 말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때 했던 말에서 완전히 후퇴했다. 그때는 ‘침공하기만 하면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들고 일어나서 러시아군을 해방군으로 맞아들일 것이고 스스로 젤렌스키를 쫓아낼 것이다’라는 허황된 정보, 독재자가 빠지기 쉬운 정보판단 미스로 쳐들어 갔다가 이 지경이 된 것 아닌가? 푸틴도 이제 가는 쪽이다. 그 푸틴을 공공연히 편 든 사람이 세계에 세 명 있다. 벨라루스 대통령, 김정은, 이재명이다.
지난 2월 말, 한참 대통령 선거운동 하고 있을 때 이재명이 TV토론회 나와서 한다는 이야기가 “젤렌스키는 초보 정치인이라서 푸틴을 괜히 자극해 침공을 불러들였다”고 했다가 국제적으로 망신당하고 그게 낙선하는 데 꽤 기여했을 것이다. 요사이 또 이재명이 김정은 편들고 있다. 김정은이 핵으로 공갈을 치고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미일 군사훈련으로 날아오는 핵미사일을 탐지하고 대응하는 훈련을 하는 것은 죽지 않겠다는 몸부림이다. 더구나 핵미사일이다. 그런데 그런 김정은을 욕하지 않고 윤석열 대통령이 왜 일본을 끌어들였느냐고 욕을 하는 이재명, 이 사람도 누구를 편들고 누구를 지원하고 있는 건가?
결국 푸틴, 김정은, 김정은을 싸고 도는 문재인, 그리고 문재인과 김정은을 편드는 이재명 이렇게 엮여버린 것 아닌가? '역사는 지그재그로 가는 것 같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정의를 구현하는 쪽으로 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아마도 지금 큰 역사의 전환점이 서서히 우리 눈앞에 다가오고 있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드는데, 이것은 국제 정세의 변화이다. 지금 죽을 쑤고 있는 사람이 누군가? 푸틴, 김정은, 또 하나 제가 언급하지 않은 세력이 있다. 이란이다.
이란에서는 한 여성이 한 달 전에 히잡-이슬람 여성들이 쓰는 검은 두건-을 쓰지 않았다고 해서 ‘도덕경찰’에 끌려가서 죽었다. 그게 이란 여성들을 분노하게 해서 한 달째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정보통제가 되어서 몇 사람이 죽었는지 모르지만 아마 수백 명이 죽었는데도 불구하고 여성들이 계속 시위를 하고 있다. 이제는 신정(神政)체제, 이슬람 성직자들이 독재하는 것, 그 체제를 반대한다고 완전히 반(反)체제 운동으로 번지고 있다. 이란이 김정은과 얼마나 친한가? 세계에 있는 악의 축이 동시에 흔들리고 있다. 이게 한반도에서 통일의 찬스를 만들게 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이럴 수록 윤석열 대통령은 자중자애(自重自愛)하면서 기회를 노려야 한다.
윤석열 대통령 또한 잘못한 게 많다. 청와대 무리한 이전으로 중도표가 날아가 버리고, 무리하게 이준석을 몰아내다가 2030세대 날아가고 해서 지지율이 아직도 28%밖에 안된다. 실제로는 잘하는 게 많다. 안보에서 잘하고 있지 않나? 한미일 동맹 재건, 이것만 해도 50%이상 받아야 한다. 그것은 역사의 평가다. 최소한의 실점을 하면서 찬스를 노려야 한다. 안보 잘한다고 해서 성공한 대통령 되는 것 아니다. 경제 잘한다고 해서 성공한 대통령이 되는 것도 아니다. 정치를 잘해야 한다. 안보 잘해도, 경제 잘해도, 정치에서 실패하면 감옥에 가는 수가 있다. 찬스는 오고 있다.
국민 여러분도 이럴 때일수록 준(準)전시 수준이니까, 윤석열 대통령을 도와야 한다. 국회도 이럴 때는 당파적으로 싸우지 말고 국군을 도와야 한다. 국민은 대통령, 국회는 국군을 밀어주어야 우리가 핵미사일 위협하는 김정은 정권을 무너뜨리고 헌법이 명령한 대로 자유통일할 수 있다. 자유통일이라는 게 공허한 개념이 아니다. 2500만 북한 노예를 해방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와 같이 자유민으로 살도록 하는 것이 통일이다. 그게 바로 헌법 제1조이다. 헌법 제1조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고 했는데 그 대한민국의 영토는 헌법 제3조에 의해서 북한 지역까지 포함하는, 대한민국과 한반도의 부속도서를 다 포괄하는 것이다. 그러니 반드시 자유통일 해서 북한 동포를 해방해야 한다, 북한 노예해방이 바로 자유통일이다. 그 찬스가 왔다.
정리: 이지영(조갑제닷컴)












북한은 지구상 최악의 살인독재자 3대가 틀어쥐고 있는 치하에서 최악의 노예 2500만명이 신음하고 있는 지옥이다. 일제 강점기가 그치자 영원히 잊혀선 안되는 표독한 독재자
김일성이 틀어잡고 공산독재가 시작되었다. 북의 동포들은 참으로 너무나 표독한 독재자놈들이 만든 최악의 지옥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그 동포들 너무나 불쌍하다. 저들이
해방되는 날이어 어서 오라!!!
글 마지막에 ”윤석열 대통령 또한 잘못한 게 많다. 청와대 무리한 이전으로 중도표가 날아가 버리고, 무리하게 이준석을 몰아내다가 2030세대 날아가고 해서 지지율이 아직도 28%밖에 안된다.“ 이런 文章을 슬쩍 끼워 넣는 것을 보면 이 사람의 水準도 이제 막을 내리는가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