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같은 연말 서울도심 걷기!

어제 밤 서울 한복판을 걸었다. 청계천, 롯데 백화점, 신세계 백화점, 서울시청 광장, 광화문으로 돌아오는 경로였다. 화려한 전광판 쇼, 광고탑, 전시물 속을 두 시간 동안 걸었다. 황홀했다. 예년과 다른 것은 평화니, 민족이니, 민중이니, 정의니 하는 말장난이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는 점이다. 좌파 냄새가 빠진 年末年始 분위기는 더할 수 없이 흥겨웠다.

올해의 정권교체로 국가가 정상화되어가는 時局 분위기를 반영, 유달리 크리스머스 캐럴이 많이 들리고 백화점 전광판 쇼는 더 화려했고, 명동 광화문 광장에는 사람들이 많이 몰려 나왔다. 특히 외국인들이 많이 보였다. 종북좌익들의 위선적 문화행사가 주는 불편함에서 벗어나 있는 그대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밤늦게까지 서울시청 광장의 스케이트장이 붐볐다. 광화문 광장의 코끼리보다 더 큰 토끼도 정겨웠고, 거북선이 노를 젓는 영상은 밤에만 볼 수 있는 장관이다. 청계천을 거닐 때마다 감옥에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거웠는데 어제 자택으로 돌아왔으니 홀가분하게 夜光 산책을 하면서 "역시 세계적 대기업 경영자 출신의 안목이 다르다"고 중얼거렸다.

이게 다 피를 흘리지 않고 선거를 통해서 자유를 되찾은 덕분이다. 한국의 어린 민주주의가 법치주의의 옷을 입으면 자유통일로 직진할 것이다. 내년은 토끼처럼 약동하는 대한민국이 소원성취하는 한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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