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의 수사 책임자였던 이인규 전 대검찰청 중수부장은 책을 출간한 이유를 두고 역사적 진실을 알리기 위해서였다고 했다. 이 전 부장은 2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노 전 대통령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는 과거의 이야기를 꺼낸 것에는 참 미안하게 생각한다"면서도 "무엇보다 진실이, 사실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책을 쓴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규 전 부장은 회고록 <나는 대한민국 검사였다-누가 노무현을 죽였나>(조갑제닷컴 펴냄)를 펴내며 노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혐의는 사실이었다고 기술한 바 있다. 이 전 부장은 이에 대한 야권의 반발에 대하여 "직접 경험한, 수사 기록에 있는 내용을 사실대로 적은 것”이라며 “야권에서 주장하는 것에 대해선 드릴 말씀이 없지만, 책에 문제가 있다면 정치검사니 뭐니, 추상적인 말 말고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잘못됐는지 지적해 달라”고 했다. 그는 정치적 공세에 대해서는 무대응하겠지만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해명하겠다는 입장이다. 즉 사실과 다른 주장으로 공격할 때는 반박할 것이란 이야기이다.
이 변호사는, “검사로서 수사한 내용을 공개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점에는 동의한다”며 “책을 쓰지 않았다면 이 내용이 세상에 드러나지 않고 노 전 대통령 주변에 계신 분들이나 인터넷의 엉터리 주장이 사실처럼 계속 남았을 게 아니냐”라고 반문했다.
"내가 책을 쓰지 않았다면 거짓말이 계속 유포될 것 아닌가"
- 趙甲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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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2, 10: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