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도 인적도 보이지 않는 함북 회령-삼합 연락교

<사진報告>北·中 국경을 가다(3)텅빈 국제연락교, 함북선 신전역, 고지대에서 내려다본 북한의 협동농장과 농촌 마을.

 

용정시 삼합진의 통상구. 사람도 차량도 전혀 보이지 않았다.

한산했다.

8월 중순의 평일, 아시아프레스 중국인 취재협력자가 방문한 두만강 중류 지역, 용정시 삼합진의 통상구 주변에는 화물 차량이 전혀 보이지 않았고 여름의 더위 탓인지 부근 농촌 주민의 모습도 없었다.

삼합진의 대안은 함경북도 회령시다. 북한 측에도 인적은 드물었다. 현재도 사용되고 있는 국제연락교는 일본의 식민지였던 조선과, 만주국의 용정을 연결하는 다리로 1941년 건설된 것이다.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옥사한 시인・윤동주는 용정 사람으로, 유골은 아버지 품에 안겨 이 다리를 건너 고향의 땅으로 돌아와 묻혔다. 회령-삼합은 원래 사람의 왕래와 물류가 적은 통상구였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진정된 지금도 재개되지 않고 있다고 세관 관계자는 말했다. (박성민 / 이시마루 지로)

※ 사진 설명 중 촬영일시가 없는 것은 모두 2023년 8월 박성민 촬영.

두만강 건너 회령과 연결되는 국제연락교.

북한 측 세관 시설로 보이는 건물.

2012년 8월 중국 측 고지대에서 촬영한 북한 측 통상구. 회령시 중심에서 벗어나 있다. 촬영 이시마루 지로

회령의 하류에 위치한 함북선 신전역. 열차와 사람의 모습은 확인할 수 없었다.

북한 측 농촌의 모습. 이때는 옥수수 수확 전이었다.

고지대에서 북한의 협동농장을 내려다본 모습. 가옥 앞 정원의 작물이 무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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