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사태가 숨막히게 돌아가고 있다. 수십만 병력을 가자 지구 부근에 배치한 이스라엘은 유엔 측에 대하여 "앞으로 24시간 내에 가자 지역 북부에서 민간인들을 남쪽으로 철수시켜라"고 통보했다. 유엔이 이에 반발하자 유엔 주재 이스라엘 대사는 유엔이 그동안 하마스를 비호해왔다면서 수치를 알라고 비난했다. 질라드 에르단 대사는 "유엔은 하마스가 무장을 하고 민간시설과 민간인들을 방패로 삼는 데 대해선 눈을 감아왔다"면서 "이제는 인질석방에 노력하고 하마스를 규탄하고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존중하라"고 일갈했다. 북부엔 약110만 명이 살고 있다.
*가자 북부 소개 통보는 이스라엘군의 침공작전이 주로 북쪽을 향하여 이뤄질 것임을 예고한다. 약3개 사단(2개 기갑사단, 1개 공수사단)이 투입될 것으로 보이는데 하마스가 민간인들 속에서 도시 게릴라 전을 벌이는 사태를 막으려고 소개 요구를 한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은 가자 지역에 대한 전기 음식 연료 물까지 끊은 데 하마스 측이 반발하자 인질을 다 풀어줄 때까지 봉쇄를 계속한다고 했다. 이집트도 가자와의 통로를 봉쇄, 가자 사람들은 외부 탈출이 불가능하다.
*연일 계속되는 가자 폭격으로 약30만 명이 집을 버리고 대피했다. 폭격으로 1500명이 죽고 6600명이 다쳤다. 이스라엘은 주로 하마스와 연관된 시설을 폭격하는데 모스크나 개인주택도 때리고 있다. 이스라엘 측 사망자는 1300명으로 늘었는데 200여 명은 군인들이다. 부상자는 3000명. 이와는 별도로 침투 하마스 테러분자 1500명이 사살되었다. 6일 사이에 약4300명의 사망자와 약1만 명의 부상자가 난 것이다.
*이 판국에도 하마스 대변인은 이스라엘 기습이 성공적이었다고 자랑했다. 3000명이 테러작전에 투입되었고 1500명은 예비대 역할을 했다고 주장.
*이스라엘의 정치 군사 지도자들은 가자에 대한 공격의 폭표는 하마스를 재기불능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입을 맞추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국제사회가 하마스란 오물을 뱉어내어야 한다는 표현을 하면서 "그들은 아이들 머리를 쏘고, 여자들을 강간살해하고, 군인들을 참수했다"고 말했다. 하마스의 살륙 실상을 널리 알려 침공작전의 정당성을 부각시키려 한다.
*네탸냐후의 정책에 불만이 많았던 미국의 바이든 행정부는 하마스의 테러 이후 네타냐후 정부를 전폭적으로 지지하는 방향으로 돌았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이스라엘을 방문, 네타냐후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미국이 존재하는 한 이스라엘 편에 설 것이다"고 했다. 그의 養父는 유대인 수용소 생존자이다. 미국은 또 이란으로부터 미국인 인질 5명을 돌려받는 대가로 약속했던 60억 달러의 이란 석유대금 동결해제를 일단 취소했다. 한국이 갖고 있던 이 돈은 카타르에 송금되어 있는데, 미국과 카타르는 재동결했다. 공화당 측에서 이 돈이 하마스 지원으로 돌려질 가능성이 있다고 공격하니 바이든도 내년 대선을 앞두고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
*이스라엘 정치권은 여야 전시내각 구성 등 단합하는 모습이지만 국민들은 정보실패로 재앙을 부른 집권세력에 대한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네타냐후 내각의 장관들이 부상자를 위문하기 위하여 병원을 방문했다가 시민들로부터 봉변을 당하기도 했다.
*미국 하버드 대학의 일부 학생들이 이번 사태의 전적인 책임이 이스라엘에 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가 학생, 언론 등으로부터 비난을 받아 곤경에 처했다. 일부 기업인들은 성명에 서명한 학생들 명단을 공개하라고 요구, 서명자들을 앞으로 채용하지 않겠다고 압박하는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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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4일 戰況
*이스라엔군은 가자 지역의 북부 주민들이 남부로 대피하는 데 안전을 보장하기 위하여 두 개의 도로를 지정하고, 오전 10~오후 4시까지는 폭격을 안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하마스가 주민들의 이동을 막고 있다고 했다. 민간인들을 인간방패로 사용하기 위함이라고 했다. 언론이 미리 대피할 시간을 준 이스라엘을 비판할 게 아니라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하마스를 비판할 것을 요청했다.
*하마스에 의하여 학살된 20여 개 나라 외국인 중 태국, 네팔,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인들이 많은 것은 이들이 집단농장 키부츠에 와서 고용노동을 했기 때문이다. 하마스는 가난한 사람들을 집중적으로 죽였다는 이야기이다.
*하마스는 푸틴이 민간인 희생을 최소화해야 한다면서 휴전을 제의한 것을 환영했는데 이게 완전히 코미디이다.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하마스처럼 민간인을 학살하고 있는 러시아군의 총책임자가 유체이탈적 발언을 한 것을 똑 같은 학살집단이 환영한 것이다.
러시아, 하마스, 이란, 북한이 악의 축을 이루며 돌아가고 있다.
*레바논의 이스라엘 접경지역에 들어가 취재하던 로이터 통신 기자가 이스라엘군의 폭격(포격)으로 사망하고 곁에 있던 여섯 명의 기자들이 다쳤다.
*이스라엘군 특공대는 가자 지역으로 들어가 인질 수색 작업을 벌였는데 다수의 屍身을 수습, 돌아왔다고 한다.
*하마스는 몇 년 전부터 이스라엘 지형의 모형까지 만들어놓고 공격훈련을 하는 등 치밀하게 준비하여 창의적 작전을 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약3000명이 침투했는데 그 가운데 약1500명이 사살되었다. 이스라엘군은 부상자 수를 밝히지 않고 있다. 진압하던 이스라엘 군 戰死者는 200여 명이다.
*이스라엘군의 초동 대응이 늦은 것은 하마스가 드론으로 통신시설을 폭격하여 가자 지구 부근에 배치된 이스라엘군의 통신망을 마비시킨 데다가 전초기지들을 점령, 군인들을 사살한 때문이다. 예비군들이 뉴스를 듣고 자발적으로 출동, 집단농장을 지키는 데 활약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온다. 이들은 實傳경험이 있고 무기(주로 권총)을 평상시에 갖고 있어 대응할 수 있었다. 장교 출신 예비군들은 현장에서 우왕좌왕하는 병사들을 끌어모아 하마스와 싸우기도 했다. 이스라엘 집에는 대피실이 있는데 잠금 장치가 없어 뚫린 곳이 많았다. 하마스는 집에 불을 질러 사람들이 대피소에서 나오게 하여 사살하기도 했다.
*어제도 IDF는 가자의 750개 표적을 폭격, 하마스의 공습부대장을 죽이고 누크하바 부대 지휘소를 파괴했다. 하마스가 지붕에서 로켓을 쏘는 집이나 지휘소로 쓰이는 개인주택을 표적으로 삼았다. 죽은 공습부대장 메라드 아부 메라드는 지난 토요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할 때 출동한 페러글라이더 부대를 지휘했다. 누크하바 부대는 가자 장벽 돌파 작전을 성공시킨 조직이다. IDF는 1300명의 이스라엘 사람들을 죽인 하마스 지휘부 인사들을 하나 하나 죽여갈 것이다. 1972년 뮌헨 올림픽 때 팔레스타인 테러조직이 이스라엘 선수단 10여 명을 죽인 데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은 암살단을 조직, 그 후 20년 동안 관련자들을 모두 찾아내 죽였다. 이렇게 보복해야 당하지 않는다고 믿는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실은 하마스에 의하여 학살된 어린이 사진들을 언론에 공개했다. 싣기 힘든 참혹한 사진인데도 이렇게까지 하는 것은 하마스를 끝장내려면 이들을 군사조직이 아닌 테러집단으로 규정, 세계인의 분노를 일으켜 이를 등에 업고 가혹한 응징을 하기 위함일 것이다. 일부 언론은 죽은 아이들의 신체 일부를 흐리게 하여 보도하였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을 방문한 블링컨 국무장관, 오스틴 국방장관에게도 이런 사진을 보여주면서 설명하는 모양이다. 블링컨 장관의 養父는 유대인이고 오스틴 장관은 미군 중부지구 사령관으로 IS 공격을 지휘하였다. 오스틴 장관은 "하마스는 IS보다 더 악질이다"는 취지로 이야기했다.
*이스라엘 측이 노획한 문서에 따르면 하마스는 테러분자들에게 "가장 많이 죽이고, 가장 많이 잡아오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한다. 이번 이스라엘 공격의 목표가 군사시설을 파괴하거나 점거하는 게 아니고 민간인 학살에 있었음이 밝혀진 것이다. 이런 목표을 충족시키는 데 딱 맞는 곳이 집단농장, 즉 키부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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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막히게 돌아가는 이스라엘 전쟁
- 趙甲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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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3, 14: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