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8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향해 4.15총선 부정 선거 의혹과 사전 투표 조작설에 관한 질의를 했고 한동훈 장관은 회피성 답변을 했다. 이 의원은 한 장관에게 먼저 "장관님 주변에 '4·15 부정선거'나 사전투표 조작설 믿는 분을 실제로 만나본 적 있냐"고 물었고, 한 장관은 이에 "이게 예결위나 법무부 장관 업무 수행과 무슨 관계가 있냐"고 답했다.
이 의원은 "관계가 있다"고 말하며 "이 부정선거 주장이 합리적 의심이라 생각하냐"고 되물었고, 한 장관은 "질문이 이상하다"며 "법무부 장관 업무와 관계없는 걸 묻고 '네 의견을 말하라'는 건 이상하다"고 맞받았다. 이 의원은 "'4·15 부정선거'에 대해 지금까지 많은 정치인들이 의혹 제기를 해왔는데 이에 대한 법무부 장관 의견을 묻는 게 왜 이상하냐"고 주장하며 "지난 4.15 총선에 부정선거 의심 증거가 있으니 검찰이 적극 수사해야 한다"는 황교안 국민의힘 전 대표의 발언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일부 정치인들이 사전 투표를 하지 말자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선거 방해가 아닌지 한 장관의 입장을 반복적으로 물었다.
한 장관은 "무슨 답변을 원하는지는 알겠다"며 "누구나 의사 표현을 할 자유가 있는 것이며, 선거는 반드시 공정하게 치러져야 한다는 원칙을 말씀드리겠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한동훈 장관은 이소정 의원의 질문에 대하여 "왜 그런 질문을 하세요" "질문이 좀 이상하죠?
"(그런 질문에) 다들 이상하다고 생각할 것" "왜 저라나 하고 생각할 것" 등의 표현을 했다. 답변을 해야 할 사람이 질문자에게 "왜 그런 질문을 하느냐"고 묻는 게 이상했다. "다른 사람들도 다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는 너무나 일방적이고 독단적인 非정치적 발언이었다.
이날 한동훈 장관의 답변 태도는 답변을 피할 수 없는 중대하고 명백한 사안에 대하여 애써 피하는 모습이었다. 2020년 4.15 총선 때 사전투표를 포함한 투개표 과정에서 조직적 부정이 없었다는 것은 대법원의 확정판결, 선관위의 해명, 무엇보다 국민의힘 자체조사로 확인된 사실이다. 그럼에도 한 장관은 "4.15 부정선거 주장은 재판 등을 통하여 부정된 것입니다, 사실이 아닙니다. 선관위에서 권장하고 정당에서도 반대하지 않는 사전투표는 문제가 없습니다"라고 말하지 않았고 애매한 이유를 들어 답변을 피하여 결과적으로 음모론을 비호하는 모습이었다.
음모론자들의 억지를 명쾌하게 부정하여 유권자들의 효율적인 투표권 행사를 도와야 할 법무장관이 음모론을 부정하지 않음으로써 결과적으로 음모론에 힘을 실어준 것이다. 평소의 한동훈 장관답지 않은 태도의 배경이 궁금하다. 한동훈 지지층에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이 많아 그들을 자극하기 싫어서 그렇게 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 이 문제는 6.25가 남침이냐 북침이냐처럼 한국의 공직자들이 반드시 자신의 생각을 명쾌하게 밝힐 의무가 있는 성격이다. 한동훈 장관이 이런 자세로 선거에 임한다면 본인은 물론 국민의힘에도 득이 되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음모론자들과 한 통속이란 비판에 직면할 것이고 특히 음모론과 맞서온 이준석 전 대표가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다.
한동훈 장관과 국민의힘은 늦기 전에 부정선거 음모론에 말려들어 선거를 망칠 수도 있다는 점을 인식하여 국민들에게 자신들의 입장을 분명히 밝힐 의무가 있다.
정치 참여가 거론되는 한동훈 법무장관이 12월 19일엔 향후 거취를 묻는 야당 의원에게 “혼자 궁금해 하시면 될 것 같다”고 냉소적으로 말했다.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은 한 장관에게 질의하던 중 “많은 국민이 궁금해 한다. 올라와 있는 법들도 있고 할 일도 많이 계신데, 거취와 관련해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여기서 말씀할 일은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김 의원이 재차 “오늘이 마지막인지, 아니면 다음 주가 마지막 상임위인지 궁금해 한다”고 물었고, 한 장관은 “그냥 의원님 혼자 궁금해 하시면 될 것 같아요”라고 답했다.
김 의원 질의를 두고 여당 법사위원 사이에서 야유가 나오자, 김 의원은 “왜 좀 물어보면 안 됩니까?”라며 “실제로 산업부 장관도 3개월 만에 교체됐다. 국정이라고 하는 게 안정적으로 굴러가고 예측 가능성이 높아야 경제도 잘 굴러가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장관께서 답변하고 약속한 게 많은데, 잘 챙겨야 하지 않느냐 하는 차원에서 국민적 우려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었던 것”이라고 했다. 한 장관은 이 말에는 따로 답을 하지 않았다.
민주당 박용진 의원도 “한 장관의 정치적 거취에는 관심이 없다. 본인이 알아서 판단할 일”이라면서도 “보수와 진보 할 것 없이 중대한 과제가 관련 부처 장관의 거취 문제로 혼란을 겪거나 동력을 잃어버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조선닷컴에 이런 댓글이 붙었다.
*한동훈이가 자꾸 저런 화법을 구사하면 국민들에게 싸가지 없다는 소리 듣습니다. 저 성격도 나이 50 넘어 못 고칠텐데...나중에 결정적일 때 한방 맞고 떨어질 가능성이 보이네요. 정치를 그렇게 만만하게 생각하면 안됩니다. 35%만 시원하게 생각하지 다른 35%는 욕설을 해대고 나머지 30%도 싸가지 소리 안 나오겠습니까? 한동훈이...좀 그릇이 작아...화법이 옹졸해. 응?
*(의원) 정치 하실 겁니까? (한동훈) 혼자 궁금해 하세요 (35%) 와! 정치 천재가 나타났다. 소름이다. 미치겠다 (35%) 뭐 저런 놈이 다 있어. 확 그냥 쎄려불라 (30%) ? 장관이란 사람 싸가지가 참...
*진짜,저렇게 재수 없게 싸가지 없이 답변하면 중도층 어떻게 包容하나?
법무부나 검찰 출입기자들은 한동훈 장관을 어떻게 보는지 궁금했다. 한 기자는 이렇게 평했다.
"선민의식과 특권의식이 강하다. 자신이 국힘당을 지도하게 되면 싹 바꿔 놓을 수 있다는 자신감도 강하다. 고참 기자들은 대체로 냉소적이다. 정치를 검찰처럼 다룰 수 있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윤석열 대통령이 그런 한동훈을 구원투수로 내세워야 할 만큼 다급한 모양이다."
조선일보 박정훈 논설실장은 '민주당이 키운 정치인 한동훈'이란 칼럼에서 이렇게 썼다.
<각종 비리·스캔들에 연루된 ‘형사 피의자’와 불법을 추궁하는 ‘사법 소추자(訴追者)’가 대결하는 구도는 민주당으로서 달갑지 않은 상황일 것이다. 왜 민주당은 한동훈을 당하지 못할까. 이렇게까지 판판이 깨지는 데는 무언가 이유가 있을 터인데, 한 장관 본인 말에 해답이 담겨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민주당의 화법을 ‘여의도 사투리’에 비유하며 자신은 ‘5000만 국민의 화법’을 쓰겠다고 했다. 자기 진영만 쳐다보며 오로지 표에 도움 되느냐만 따지는 선거 공학적 논리가 법치와 상식, 객관적 사실을 말하는 보편성의 화법을 이길 수 없음은 당연하다. 문 정권이 본의 아니게 ‘윤석열 대통령’을 만들었듯 ‘여의도 논리’에 갇힌 거대 야당의 폭주가 또 어떤 역설적 드라마를 펼쳐낼지 모를 일이다.>
위에 소개한 한동훈의 화법은 '5000만 국민의 것'이라기보다는 약30%인 골수 지지층의 말투이다. 한동훈의 등판은 총선을 검찰 공화국 對 범죄자 공화국 구도로 만들 수 있다. 그렇게 해도 검찰 공화국 편이 이긴다는 보장이 없는 이유는 김건희 리스크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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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지금 한동훈에게 필요한 것
- 10 왕소금, 꽃소금, 보통 소금, 바위 소금












누구나 잘 잘못이 있고 완전하지는 않지만 참으로 귀해서
시궁창 우리사회,
이재명 바퀴벌레 우리사회를 구할 사람은 한동훈 군 이리라
한동훈 군은
너그럽게
지혜롭게
大人의 풍모를 갖추어
천박하기 짝이없는 우중들을 계도해 나간다는 신념과 긍지를 보여야 하리라
이 나라를 구할 사람이 또 누가 있겠는가 싶다.
이준석 처럼 싸가지 있게 말해야 한다. 이준석 에게 배워야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