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신당 약진, 민주당에 더 타격!

개혁신당의 20대 남성 지지율은 모든 정당 중 1등
연초 각종 총선 관련 여론조사에서 ‘이준석 신당’과 ‘이낙연 신당’의 효과가 감지된다. 조선일보 조사에선 투표하겠다는 의사가 각각 7%, 4%로 나타났다. 이준석·이낙연 신당이 다 총선에 등장한다면 국민의힘보다는 더불어민주당의 타격이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필자는 석 달 전부터 이준석 신당이 민주당으로 갈 중도 및 젊은표를 많이 가져갈 것이라고 예측했는데 대체로 적중하고 있다.

조선일보·TV조선·케이스탯리서치 조사 결과, 신당들이 창당될 경우 총선에서 지지할 정당으로 국민의힘은 28%, 민주당은 25%, 이준석 신당은 7%, 이낙연 신당은 4% 순으로 나타났다. 정의당과 금태섭 전 의원의 새로운선택은 각각 1%였고, 지지 정당 없음은 27%였다. 이준석·이낙연 신당의 단순 지지율 합산은 11%로 총선판을 흔들기에 충분한 수치라는 게 조선일보의 분석이다.

실제로 두 당의 등장을 가정하지 않을 때 양당의 지지율은 각각 33%로 조사됐지만, 신당을 포함하면 양당 지지율은 20%대로 떨어졌다. 지지율 감소 폭은 국민의힘이 5%포인트, 민주당은 8%포인트로 민주당이 더 컸다. 이는 광주·호남 지지율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조선일보는 분석했다. 신당을 고려하지 않을 경우 민주당의 광주·호남 지지율은 52%였지만, 신당을 고려할 경우 43%로 내려갔다.


국민의힘은 예상대로 이준석과 밀접한 2030 남성의 이탈이 컸다. 신당이 없다면 20대 남성의 국민의힘 지지율은 29%, 30대 남성은 41%로 조사됐지만 신당을 가정할 경우 각각 15%, 28%까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남성만으로 한정할 경우 이준석 신당은 19%로 모든 정당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이어서 국민의힘 15%, 민주당 8%. 30대 여성의 이낙연 신당 지지율은 8%로 국민의힘(7%)보다 높았다. 두 당의 지지층 모두 자신을 ‘중도’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았다.

다만 두 신당이 실제로 여론조사만큼 득표를 할지는 불투명하다. 조선일보는 “현재는 양당에 대한 피로감과 신당에 대한 기대감이 주로 반영됐다”며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표심이 양당으로 쏠릴 텐데 이를 극복할지 봐야 한다”는 정치권의 분위기를 전했다.

동아일보가 지난해 12월 26∼28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서울, 경기, 인천 유권자 각각 802명, 824명, 804명 등 총 2430명을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이끄는 신당이 수도권에서 ‘호감 가는 신당’으로 가장 많이 꼽혔다. ‘신당 등 제3지대 정당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서울과 경기, 인천 모두 40% 이상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신당 등 제3지대 정당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유권자들에게 ‘창당했거나 창당이 거론되는 신당을 포함해 어느 정당에 가장 호감이 가느냐’고 질문한 결과 서울 유권자의 25.3%가 ‘이준석 신당’을 꼽았다. 이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주도하는 ‘조국 신당’(15.1%)과 이낙연 전 대표가 추진 중인 ‘이낙연 신당’(12.9%) 등이 뒤를 이었다. 민주당 출신 금태섭 전 의원과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함께하는 ‘새로운선택’은 6.6%였다.

경기 유권자 조사에선 ‘이준석 신당’과 ‘조국 신당’ ‘이낙연 신당’이 각각 21.6%, 19.4%, 13.2%로 집계됐다. 인천 유권자 조사에선 ‘이준석 신당’(23.6%)과 ‘이낙연 신당’(12.5%), ‘조국 신당’(12.1%)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서울과 경기의 경우 20대의 제3당 긍정 평가가 57.0%, 60.7%로 가장 높았다. 인천에선 40대가 50.9%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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