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가칭) 창당을 추진 중인 이준석 정강정책위원장은 9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인재영입위원장을 공동으로 맡은 이유는 결국 용산발 인재들이 영입인재로 한 위원장 입을 통해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한 위원장이 인재영입이나 공천 같은 것에는 크게 신경을 안 쓰고 있는 것 같다"며 '공천은 용산에서 사실상 신경쓰고 있다는 말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 그게 아니면 비선이 있다는 이야기니까 더 심각하다"고 했다. "다른 사람이 영입해온 사람을 그냥 (한 위원장) 본인 이름으로 발표하는 것"이라고도 했다.
이 위원장은 "지역구에서 경선을 하거나 공천 경쟁을 한다고 했을 때 용산발 인사들의 스펙이라는 것이 그렇게까지 높지 않다"며 "이분들에게 '1등급 한우'를 붙여주려면 '인재영입 몇호' 이런 걸 붙여줘야 한다. 그런 역할을 하기 위해서 (한동훈이) 인재영입위원장까지 겸임한 거 아닐까"라고 주장했다.
그는 개혁신당 당원이 이날 새벽까지 4만5000명을 돌파했다며 유승민 전 의원의 합류 가능성도 언급했다. "계속 저는 살피고 있지만 제가 당길 수 있는 분도 아니고 밀칠 수 있는 분도 아니기 때문에 결국 정치적 상황에 따라 본인이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전날 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웅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서는 "왜 그런 판단을 하는지 알 것 같다"며 "김 의원이 (신당과) 문제의식은 공유한다 하더라도 해결하는 방법론에 이견이 있었다 이렇게 보면 될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어제 다른 자리에서도 "여의도 사투리를 대체할 또 다른 언어로 서초동 사투리를 받아들일 생각이 전혀 없다"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어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누군가는 국민의 여의도 정치에 대한 불신이 크기 때문에 우리가 여의도 사투리를 벗어나야 된다는 이야기를 한다"며 그같이 말했다. 이어 "앞으로 받아들일 언어가 있다면 과학기술계, 젊은 세대 이야기일 것"이라고 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법무부 장관 시절 "여의도에서 300명만 공유하는 화법·문법이 있다면 '여의도 사투리'다. 나는 5000만 명이 쓰는 문법을 쓰겠다"고 했었다.
이 위원장은 그러면서 '한국의희망'에 대해 "우리가 가진 과학기술, 미래 동질성만으로 같은 꿈을 꿀 수 있는 동지의 자격을 넘어섰다고 확언하겠다"며 연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다른 세력과 한강 정도의 차이가 있다면, 한국의희망과는 청계천이 놓여 있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며 "한국의희망이 과학기술인 인재 영입을 하는 것으로 아는 데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고 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출판기념회에서 "국민이 새로운 정치를 요구하는 이때 양향자 대표의 도전이 있어야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양당의 철옹성 같은 기득권을 깨지 않고는 대한민국이 주저앉겠다는 절박한 위기의식으로 이 자리에 모였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새로운 구도를 만들어 내는데 양 대표의 도전 의식이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신념을 가지고 새로운 시대를 지도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신당을 창당했거나 창당을 준비 중인 '4인방'(이준석·이낙연·양향자·금태섭)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 위원장은 취재진에게 "제3지대 지도자가 모여서 정무적 해석이 많을 것으로 보이는데 다른 논의가 있지는 않았다"며 "개혁신당 공동위원장이 있고, 내가 독단적으로 정무적 행위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했다.
이준석, 한동훈을 윤석열의 아바타로 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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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0, 03:53












이준석, 그가 생각하는 이상적 여당 대표는 자기 당 출신 대통령과 각을 세우는 그런 대표인가. 그가 당 대표였을 때 그는 그리 했다. 대통령 후보를 자기 손아귀에 넣으려 하지 않았나. 그런 후보를 뽑아줄 국민이 있기나 할까 모르겠으나 그는 그렇게 말하고 행동했다. 이것이 이상적 당정 관계? 우리나라가 당 우선의 공산당 체제도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