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장의 꼰대 막말 파문 “이준석, 결혼 안 해봐서 세상 물정 모르고 헛소리”

박근혜와 윤석열까지 ‘세상 물정 모르는 철부지’로 만든 역대급 망언

“결혼도 안 하고, 애도 키워보지 않고, 가정 살림도 안 해보고 정치판에서 무위도식하니 세상 물정을 한참 모르는 헛소리를 남발한다”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향해 쏟아낸 발언이다. 근래 정치권에서 들어본 발언 중 최악의 꼰대급 막말인데, 더 놀라운 건 사석이 아닌 기자회견에서 나온 발언이라는 점이다.


‘대한노인회’가 이렇게 눈치 보지 않고 기고만장하게 행동하는 데는 정치권 책임이 크다. 막말 논란이 나올때마다 여야 할 것 없이 이 단체를 찾아 사과 릴레이를 펼치는 바람에, ‘대한노인회’가 정말 노인을 대표하는 단체처럼 착각하게 만들었다. 대체 누가 이들에게 대한민국의 4분의 1일 차지하는 60대 이상 국민을 대표하는 권위를 부여했단 말인가.  


결혼 안 해보고 애 없으면 세상 물정 한참 모른다고? 관련 기사에는 “그럼 박근혜도 윤석열도 세상 물정 모르겠네”라며 조롱하는 댓글이 넘쳐났다. 미혼 남녀, 아이가 없는 부부에게 모멸감을 안겨주는 전형적인 차별·혐오 발언이 아닐 수 없다.


위 발언은 이준석 대표가 지난 18일 ‘65세 이상 지하철 무상 이용 폐지’ 공약을 발표한 직후 즉각 ‘패륜 정당의 망나니 짓’이라고 비판 성명을 냈던 대한노인회가 22일 재차 기자회견을 열면서 나왔다. 


김 회장은 22일 서울 용산구 대한노인회 중앙회에서 ‘이준석 지하철 노인 무임승차 폐지 망언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노인을 치면 젊은이 표가 나한테 안 오겠느냐’는 얄팍한 계산으로 허무맹랑한 소리를 하는데, 이런 무책임한 사람이 어찌 정치를 하느냐”고 말했다.


이어 “지하철은 장애인도 어린이도 무료로 타는데 노인이 타면 적자가 나는 것인가. 노인이 타지 않더라도 열차는 달려간다”며 “보릿고개 넘기기 어려운 시절을 지나 한강의 기적을 일구고 우리나라를 10대 경제 강국으로 만든 1등 유공자인 노년층에게 혜택을 주지 말자는 건 학대”라고 지적했다. 


침소봉대도 유분수지 학대라니? 이 대표의 공약은 노인 무임승차를 무조건 폐지하겠다는 것이 아니다. 현재 제도는 지하철이 있는 대도시 및 역세권 거주 노인에게만 혜택이 있고, 지하철이 아닌 버스 등 다른 대중교통 이용자에게는 혜택이 없으므로, 이 방식을 바꾸자는 제안이다. 월 1만원·연간 12만원의 교통카드를 제공하고 이 한도를 소진한 이후에는 40% 할인율을 적용하겠다는 내용이다.


이 공약에 동의할 수 없는 문제점과 한계가 있다면 논리적인 근거로 대안을 제시하면 될 일이다. 여기에 학대니, 세상 물정 모르는 헛소리니, 패륜이라는 말이 왜 나와야 하는가?


듣기 민망한 발언은 계속 이어졌는데, 김 회장은 “노인들이 기차를 무임으로 타다 보니 외출을 하게 되고, 집에 있는 며느리는 어른이 나가고 없으니 편안한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며 “노인이 집에만 있으면 며느리는 얼마나 불편하겠나. (지하철 무상 이용 폐지는) 며느리의 행복권을 박탈하자는 이야기”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노인이 나와서 걸음을 걷고 운동을 하다 보니까 자동적으로 만보 운동이 돼서 건강이 좋아진다. 학자들은 연간 4000억 원의 의료비가 절감됐다고 보고서를 쓰고 있다”며 “막대한 국가 이익을 주는 효과가 있는 것이다. 노인이 건강하니까 가정에 행복이 깃든다”고 강조했다.


6~70년대 드라마에나 어울릴 듯한 발언이다. 현재 65세 이상 무임승차 제도가 이렇게나 가정의 평화와 노년층의 건강을 책임지는 제도였다니!


김 회장은 이 대표의 공식 사과를 촉구하면서 “이성을 찾아서 노인에게 석고대죄하고 즉각 망언을 철회하길 바란다”, “망언을 취소하지 않으면 내일부터 노인들이 개혁신당 당사 앞에 가서 집단 시위를 하겠다”라고 경고했다. 지금 누가 망언을 쏟아내고 있나? 사과할 사람이 누구인가?


지금껏 대한민국을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헌신하며 성실하게 살아온 ‘진짜 어르신’들의 품격과 인생에 오물을 끼얹는 최악의 막말이 아닐 수 없다. 지금껏 여야로부터 사과를 받기만 한 대한노인회장, 이제 당신이 사과할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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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유없음 2024-01-25 오후 2:49

    ㅋ....무슨 글을 이렇게 쓰냐?... 글을 쓰려면 6하 원칙에 따라 현상만 쓰세요
    작가가 노인들에게 이래라 저래라 할 위치가 아니라는 소립니다.
    작가라는 인간이 이준석이 편을 드니까 글이 한쪽으로 확 쏠렸잖아요
    즉 선생님의 글이 이준석이 편을 들어서 노인들을 망신시키려는 의도가 명백하다는 겁니다.
    결과는 글을 읽은 독자들이 알아서 판단을 할 일입니다.
    기초부터 배우고 글 쓰세요.
    작가인지 기자인지는 모르겠으나...글을 쓰면서편견을 가지거나 흥분하지 마세요.
    노인 회장이 범죄자는 아니잖아요

    기자들의 글은 우리 같이 마구잡이 회원들 과는 수준상 차이가 나야 할 것 아닙니까?
    저런 글 쓰면 "늬는 애비, 에미도 없냐?" 라는 대답이 돌아 옵니다.
    하기사 이준석이가 매우 고맙다고 할려나?
    ..................
    미안합니다.

  • 골든타임즈 2024-01-25 오후 12:56

    경력을 증명하는 서류는 중요하다. 재직했던 직장에서 일 한 내용을 증명하는 문서이기에, 정확하게 기록돼야 한다. 우선 퇴직사유를 정년퇴직, 조기퇴직, 이직, 권고사직, 해고 등으로 명확히 기재해야 한다. 근로자의 재직기간 뿐만 아니라 맡은 바, 업무에 대해서도 증명을 하는 것이므로 근무태도와 실적 그리고 평판을 기재해야 한다. 그래야 새로 채용하려는 직장에서 그 사람의 적합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정치인들도 그렇게 해야 한다. 현재는 과거에서 비롯된 결과이다. 그래서 과거가 중요한 것이다. 똑바로 걸어야 할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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