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씨는 '거짓말쟁인'인가 아닌가.

'거짓말쟁이'라면 '거짓말쟁이'로 대접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김대중 씨는 '거짓말쟁인'인가 아닌가. '거짓말쟁이'라면 '거짓말쟁이'로 대접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민생모임이 열린우리당을 나왔지만 단일한 통합정당을 만들거나 최소한 선거연합을 이뤄내 단일한 후보를 내세우는데 기여해야 할 것이다' '그것(통합정당, 선거연합을 통한 단일후보 선출)이 국민이 원하는 것이자, 2002년 대선에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을 당선시켜준 국민의 뜻을 받들고 약속을 지키는 길이다'

위에 인용된 말이 누구의 말인가? 이 말은 28일 동교동 자택으로 그를 방문한 천정배 의원 등 최근 열린우리당을 탈당한 의원들에게 한 것으로 보도된 전 대통령 김대중 씨의 '말'이다. 여기에 김대중 씨의 이 '말'을 인용하는 이유는 이 글을 읽는 국민들에게 그들은 김대중 씨의 이 '말'을 '정치적 발언'으로 받아들이는지 아니면 '비정치적 발언'으로 생각하는지를 물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말'을 하는 것은 '정치적 행위'에 해당하는 것인지 아닌 것인지를 물어보기 위한 것이다.

김대중 씨는 특히 작년 10월 이래 여러 차례에 걸쳐 자신은 '정치에 개입하거나 관여하는 것은 물론 특히 이번 대통령선거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반복하여 천명해 왔다. 그러나 그는 그 동안 한편으로는 그러한 입장을 거듭 표명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28일 소위 열린우리당 탈당 의원들을 상대로 한 것과 같은 언동을 또한 계속 되풀이해 왔다. 이것은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그는 정치활동을 하고 있는 것인가, 아니면 하지 않고 있는 것인가?

그는 그가 '거짓말을 잘 한다'는 세평에 대해 '나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다만 더러 약속을 지키지 않는 일이 있을 뿐'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그러면 최근 그의 행태도 이 경우에 해당한다는 것인가? 그가 '정치에 관여하거나 개입하지도, 12월 대선에 개입하지도 않겠다'고 말한 것은 이 역시 '약속'이었고 예에 따라 그 같은 '약속'을 '지키지 않는' 그의 관행을 재연하고 있는 것인가?

이제는 국민들의 차례다. 도대체 이 나라 국민들은 김대중 씨의 이 같은 '말' 장난을 언제까지 묵과하려는 것인가?

그는 2000년6월 평양에서 김정일과 만나고 돌아 왔을 때 그가 김정일과 합의하여 만든 '6.15 남북공동선언'이라는 사기문서에는 한반도에서, 더구나 북핵문제 때문에라도, 가장 중요한 현안인 안보 문제가 단 한 마디도 언급되어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김정일과 '전쟁을 하지 않기로 합의'했고 또 김정일이 '통일 이전은 물론이고 통일 이후에도 주한미군은 계속 주둔해도 좋다고 했다'는 '거짓말'을 하는 것을 서슴치 않았었다. 그의 이 '말'이 '거짓말'이었다는 것은 그 뒤 국회 외교통상위원회에서의 임동원 씨의 증언은 물론 김정일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합의하여 발표한 모스크바 선언, 그리고 그 뒤 공공연하게 핵무기 개발을 계속해 온 북한의 행적 등이 증언해 주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대중 씨는 그의 뛰어난 장기인 문제의 '거짓말' 행각을 쉬지 않고 있다. 자, 이 글을 읽는 국민 여러분께서는 어찌 생각하는지 물어보자. 여러분은 김대중 씨의 최근의 '말'들이 '정치적 발언'이라고 생각하는가 아니면 아니라고 생각하는가. 그러한 '말'을 쏟아놓는 김대중 씨의 행동이 '정치적 행동'이라고 생각하는가 아니면 아니라고 생각하는가. 도대체 김대중 씨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아니면 아니라고 생각하는가. 이 같은 질문에 대하여 국민들이 입장을 밝힐 때가 되었음이 틀림없다. 만약 그가 '거짓말'을 하는 것이 분명하다면 우리는 이제부터는 그를 '거짓말쟁이'로 대접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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