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련의 '주한미군'(駐韓美軍) 범죄와 관련하여

미군 범죄를 外部로 공개하려는 세력이 있는지 조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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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記者는 軍생활을 카투사(KATUSA) 헌병으로 미군 관련 사건-사고가 가장 많은 용산에서 복무했다. 카투사라는 선입견에 軍생활이 편했을 거라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헌병의 경우 대도시에서 근무할수록 軍생활이 바쁘고 고달프다.

이유는 시골과 달리 대도시의 경우 사건과 사고가 많기 때문이다. 용산에서만 1년에 미군과 관련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헌병대에 500여건 가량 접수됐던 것으로 기억된다. 

營外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카투사 헌병과 미군 헌병은 SOFA규정에 따라 미군차량을 접수하고, 한국 경찰(KNP)은 한국인 차량사고를 접수한다. 카투사 헌병들이 중재를 잘하면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교통사고를 포함해 어떤 사건-사고이건 간에 미군과 한국인 사이의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을 때가 가장 큰 문제가 된다.

미군과 의사소통이 안 되다 보니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미군들의 몸에 손을 대는 경우가 많다. 미국에서는 총기소지가 가능했던 미군들의 경우 자신들의 몸에 타인의 손이 닿으면 이를 공격으로 간주한다. 그래서 사소한 말다툼이 폭력사건으로 확대되는 경우를 많이 목격했다. 

■ 記者의 경우 함께 근무했던 미군 헌병 부사관(NCO)들과 탈영한 미군 병사를 이태원 술집에서 체포했던 적도 있고, 헌병대장의 명령에 따라 미군부대 내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물건을 營外로 빼돌리는(Black-marketing) 한국인들을 체포해 헌병대에 넘기기도 했었다. 물론 이들 한국인들은 최종적으로 한국 경찰이 처리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어느 날은 서울의 모 美大를 졸업한 정신이상자(한국인)가 이태원으로 산책 나온 미군 장교(대위)를 대낮에 식칼로 찔러 살해했던 사고가 발생했던 적도 있다. 매우 큰 사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주한미군 지휘부는 한국과의 관계를 고려해 이 사건을 조용히 처리했다.

제대 한지 12년이 지난 지금도 기억이 생생한 사건이 있는데, 의정부 소재 캠프 레드클라우드(CP. Red Cloud)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이다. 記者가 속했던 XX 중대는 4개 소대 중 2개 소대가 용산에, 나머지 2개 소대가 각각 의정부와 원주에 파견되어 근무를 했었다.

記者와 함께 용산에서도 잠시 일했던 ‘XX리’(假名)라는 이름의 미군 일병(의정부 파견 소대원)이 있었다. 어느 날 그는 과음으로 소대 선임 중사(女軍)에 의해 휴가가 취소되자 야간 근무 중인 카투사 헌병의 ‘베레타’(Beretta) 권총을 빼앗은 뒤, 선임 중사를 살해했다.

자신의 상관을 총으로 쏘아 죽인 미군도 문제지만 근무 중 권총을 빼앗긴 카투사 헌병도 처벌받아야 했다. ‘XX리’는 결국 본국으로 소환되어 死刑이 언도됐고, 권총을 빼앗긴 카투사 헌병은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고 軍생활을 끝마쳤다. 이때도 미군 지휘부는 카투사 헌병에 대해 문제 삼지 않았다. 한국군 병사에 대한 법적 처벌 권한이 미군에게는 없었기 때문이다.

■ 韓美연합 군사훈련이 진행 중에 주한미군 범죄관련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記者가 헌병으로 軍생활을 할 때에도 미군범죄는 非一非再했다. 그러나 미군들이 일으키는 범죄 하나하나가 요즘처럼 자세하게 언론에 공개되지는 않았다. 미군범죄는 과거에도 있었고, 지금도 발생하고 있으며, 주한미군이 한국을 떠나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발생할 것이다.

사사건건 미군 범죄를 外部로 공개하려는 세력이 있는지 조사해야 한다. 軍內에서 발생하는 사건-사고가 어떻게 아무 여과없이 外部로 낱낱이 공개될 수 있단 말인가? 사건과 사고는 문제를 일으키려는 쪽에서 얼마든지 만들어 낼 수도 있다. 그리고 이를 언론에 알리면 끝이다.

미군들에 대한 한국의 국민여론을 나쁘게 만들어 주한미군을 철수시키면 좋아할 인간들은 남한 내 從北세력, 그리고 북한의 김정은과 그 추종세력뿐이다. 핵심은 바로 여기에 있다.

조갑제닷컴 김필재 spooner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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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좋은이웃' 홈페이지(http://www.goodneighbor.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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