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字를 아는 것은 言語의 99단을 외우는 것과 같다!

나도 아이들 이름을 한글로 作名했지만 漢字를 버리면 후진국이 되는 수밖에 없다는 걸 알았다.
*조갑제TV 동영상 댓글(@heesukoh891)


내가 趙 기자님을 알게 된 지가 20년 정도 됐지만 그때부터 줄기차게 들었던 내용인데 처음에는 왜 저렇게 틈만 나면 國漢文 混用을 주장할까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그 말이 정확하다고 느낀다. 내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高校학창 시절 국어선생으로부터 한글만 쓰는 게 애국하는 것 같은 교육을 받다 보니 나도 그런 영향을 받은 것 같다. 나도 趙기자님처럼 그런 분위기 속에서 子女들을 한글로 이름을 지었다. 이때 느낀 건데 좋은 이름을 지으려고 한글 이름 作名 책까지 사서 연구했는데 이때 실망스러웠던 게 책 한 권을 다 뒤져도 마땅한 이름이 별로 없는 없다는 거였다.

그래도 최대한 골라서 지었는데 알고 보니 주변에 어떤 사람 子女이름과 똑 같이 지었다는 걸 알고 한글은 소리를 표현하기에 적합한 문자이지 의미나 다양한 思考力을 요하는 문자는 아니라는 사실을 절감했다.
한글도 독창적이기는 하지만 한편 漢字에서 업그레이드한 부분이 많다. 한글의 강점 중 하나인 子音 母音을 붙여서 쓰는 문자의 積層化는 한자에서 부수를 쌓는 방식에서 모방한 것이라 생각된다. 또한 趙기자님 말씀처럼 한자는 어렵지 않다. 나도 중고등학교 때 매주 1시간씩 배운 게 전부인데도 평생 잘 써먹고 있다.

영어는 수십 배 더 배우고 노력해도 거의 성과가 없다.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지지만 조금만 배우면 평생 써 먹는 자산이 된다. 한글이 더하기라면 한자는 곱하기 99단이다. 99단을 몇 시간에 걸쳐서 외우면 평생 빠른 계산을 할 수 있게 된다. 이제 全국민이 漢字살리기 운동을 해야 한다. 한자는 수천년 동안 업그레이드 된 소프트웨어이다.

이런 귀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사용하면서 고맙게 생각하지 않고 배척한다면 후진국이 될 수밖에 없다. 누구보다 문자를 잘 이해한 세종대왕은 한글專用을 하려고 만든 게 아니다. 한자의 약점을 보완하자고 만든 것이다. 우리가 만들었으니 한글만 써야 한다는 것은 우물안 개구리의 편협함이다. 한글전용은 언어의 갈라파고스 섬이 될 것이다.

모든 살아남은 지구의 생물들은 강해서도 아니다. 주위 환경에 적응을 잘하는 種만이 살아 남았다. 한자가 중국에서 왔으니 우리가 만든 한글만 써야 한다는 생각은 얼마나 유치한가. 이제 좀 늦었지만 한자교육을 全국민적으로 부활시켜서 제2의 文字 建國을 실현시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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