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사의 지향점은 근대화와 국민국가건설을 완성한 여세를 몰아 자유통일하고 일류국가를 만든다는 것이다. 지난 60년간 한국인들은 다른 선진국이 수백년에 걸쳐서 이룩한 건국-호국-산업화-민주화의 네 단계를 해치웠다. 이 과정에서 한국인들은 해양정신-기업가정신-尙武정신-자주정신을 재발견했다. 이런 기적이 가능했던 것은 자유민주체제, 韓美동맹, 실용적 지도노선, 그리고 근면한 국민들의 존재 덕분이었다.
나는 지난 60년간의 네 단계 발전과정을 근대화 과정 또는 국민국가 건설과정이라 부른다. 이 근대화 과정은 자유통일을 해야만 일단락되고 다음 단계인 선진화, 즉 일류국가 건설로 전환된다. 한민족사상 가장 위대한 세대로 불리게 될 한국의 기성세대는 근대화 과정을 통해서 경제력과 군사력 기준으로 세계 10위권에 드는 근사한 나라를 만들어 후대에 넘겨주면서 이렇게 유언 아닌 유언을 했다.
'우리는 無에서 이런 나라를 만들었다. 너희들은 이 나라를 일류국가로 승격시키고 행복하게 살아라'
할아버지 부모 삼촌 세대에게 감사하면서 선진국 건설로 매진해야 할 젊은 세대중 상당수는 좌파의 속삭임에 넘어가 조국과 조상과 부모세대의 업적을 격하하고 이들의 약점을 잡고 흠집내는 것을 업으로 삼고 있다.
대한민국이란 건강한 몸 속으로 '386 주사파'라는 바이러스가 들어온 것이다. 이 바이러스는 정권의 회로를 따라서 대한민국의 뇌, 심장, 신경계통에 주로 침입하여 국가의 기능을 파괴, 마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
대한민국은 자유통일-일류국가 건설을 눈앞에 두고 주저 앉았다. 자유통일-일류국가 노선 이외에 다른 두 갈래 길이 나타났다. 분단고착-3류국가화, 적화통일-원시국가화의 가능성이 그것이다.
일류국가를 왜 만들어야 하는가? 인생은 어차피 一期一會, 즉 한번밖에 없다. 그렇다면 인생은 소중하게 살아야 한다. 북한에서 200년을 사는 것보다는 대한민국에서 60년을 사는 것이 더 행복한 것 아닌가. 일류국가는 행복하고 보람되고 창조적인 삶, 즉 멋진 인생을 보장해준다.
일류국가는 일류시민과 일류제도와 일류國力의 결합체이다. 일류국가의 모태는 자유와 자율성이다. 한국이 지난 60년간 근대화-선진화 노선을 자신 있게 걸어온 가장 큰 이유는 자유민주주의라는 정치체제를 채용함으로써 한국인들이 자유와 경쟁속에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386 주사파나 노무현이나 김정일로 상징되는 좌파는 이 자유와 자율성을 파괴하거나 제약하려는 이념의 포로들이다. 좌파로써는 절대로 일류국가 건설이 불가능하다. 이것이 우리가 좌파의 도전을 극복해야 할 이유이다. 좌파로써는 자유통일도 일류국가 만들기도 행복한 人生도 안되는 것이다.
좌파는 한국인이 피, 땀, 눈물로써 만들어낸 일류국가의 꿈을 깨려는 세력이다. 우리의 행복한 인생을 파괴하려는 세력이다. 그들은 평화, 민족, 자주, 통일, 개혁, 평등과 같은 좋은 말을 가져가서 가장 유효한 정치적 무기로 삼은 뒤 국민들을 속인다. 그들은 관념의 포로이다. 말로써, 구호로써 天國을 만들 수 있다고 착각한다. 말에 잘 속는 한국인들이 여기에 넘어갔다. 좌파는 사람과 국가의 가장 중요한 문제가 '먹고 사는 것'이라는 점을 부인한다. 그들은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모자라기 때문에 '먹고 사는 것'보다 민주주의, 민족정기, 도덕성, 개혁성이 더 중요하다고 선전한다. 이런 말장난을 경멸한 우리의 위대한 지도자들, 즉 李承晩과 朴正熙들은 '사람이란 존재는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면 자동적으로 민주주의를 하게 되어 있다'는 실용적 관점에 서서 묵묵히 경제와 안보 제일주의를 밀고 나감으로써 민주화로 가는 길을 닦았던 것이다.
1998년 이후 좌파가 한국의 정권을 잡은 다음 한국 사회는 실천력보다 말장난이 판을 치는 친북, 분열, 저질의 길을 걸어갔다. 좌파의 가장 중요한 정책은 소외된 인간의 분노와 증오를 자극하여 자기 편으로 돌려세우는 것이다. 이런 좌파가 득세하면 패륜아나 무능자, 나태자들이 한 사회, 한 조직, 한 국가의 주도권을 잡는다. 좌파는 권력을 잡아도 거짓선동과 분열책으로써 끊임없이 다수 보수층을 약화시키지 않으면 권력을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생래적으로 양극화 선동 같은 숫법을 쓰지 않을 수 없다. 좌파는 계급투쟁론의 시각에서 사회를 분석하고 처방을 내리므로 계급정당이 허용되지 않는 국민국가 안에서도 존재하지도 않는 계급적 敵을 만들고 이 敵에 대한 증오심을 고취함으로써 자기 편을 유지, 강화해가려고 한다. 분열책동은 좌파의 운명이다.
한국의 좌파는 유럽의 좌파와 또 다른 역사적 업보를 지고 있다. 한반도 좌파의 본산인 북한정권과 이념적 대결을 하고 있는 우파 대한민국내에서 좌파가 된다는 것은 자동적으로 반역성을 띤다. 더구나 한국의 좌파는 우파에 의해 소탕된 역사적 과거로 해서 거의 생래적으로 대한민국에는 적개심을, 김정일 정권에 대해서는 호감을 갖는다. 한국의 좌파는 역사적으로, 구조적으로, 생래적으로 반역의 길을 걷게 되는데 문제는 그들이 정권을 잡았다는 점에서 일어난다.
한국의 좌파는 왜 자동적으로 반역자인가?
- 趙甲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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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6-10, 18:50











